감정이 드러나는 묘사
목도리 아래로 여전히 부풀어 있는 뺨을 느끼며 그녀는 걸었다.독한 아카시아 향이 나는 껌을 왼쪽으로만 씹으며 걸었다. 아무 데로도 도망가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두번째로 날아올 그 손을 숨죽여 기다리던 자신을 기억하며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