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안 맞아! 신나는 책읽기 62
전수경 지음, 윤봉선 그림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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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안 맞아! 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하루가 무척 부럽고 사랑스러웠어요. 아빠랑 맞춰가고, 아빠의 사랑을 느껴가는 과정이 감동스러웠어요. 초등학교 1,2,3학년의 학교 생활의 과정이 너무 잘 그려져서 생생했어요. 무엇보다 재밌어서 후다닥 다 읽어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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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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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어린이책 청소년책
#한학기한권읽기
#전수경 작가
#흥미진진 #속도감 있는 전개
#우주과학과 인간
#우월주의vs함께주의

별빛전사 소은하, 이 책은 여러 공간으로 그리고 다양한 속도감으로 나를 여행시켜 주었다. 때로는 광년의 속도로 지구에서 우리 은하를 벗어나 다른 은하에 속한 헥시나 행성으로 나를 이동시켜 주었고 때로는 잔잔한 속도로 내가 사는 동네와 이웃들 그리고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깊숙이 들여다 보게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사는 곳에서 얼마나 아둥바둥하며 사는 지를 보게 되었다. 남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쓰느라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놓치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이 나의 시야를, 생각을, 상상을, 우주적 크기로 넓혀주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우주와 가상세계를 왔다갔다하지만 철저히 우리의 현실세계를 사실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학교 생활 모습이라든가 친구관계 혹은 pc방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게임어들의 규칙과 매너, 은하 부모님과 이웃 어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조금은 물러서서 볼 수 있었다.

별빛전사 소은하는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하였다. 책을 한 번 펼쳐서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 재미있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이야기 전개가 속도감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한계와 좌절, 반전과 극복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은하의 속도에 맞추어 고민하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이 책의 특징이면서 흥미로운 지점은 우리에게 우주과학에 관하여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하면서 우주과학 뿐만아니라 지구과학과 자연과학에 관심을 갖게하고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과학의 세계가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고 실제적이면서도 상상력을 가지고 맘껏 펼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행복했다. 지구인이든, 외계인이든, 우주인이든, 모든 인간은 분명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계속적인 도전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 도전의 삶은 남과 싸워서 자기만 일등하는 ‘우월주의 세계’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행복해 하는 ‘함께주의 세계’라서 무척 기뻤다. 그런 세상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는 있는 용기를 나에게 주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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