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에게 들을 이야기도요.교실에 도착한 담이가 자리에 앉았는데도, 가방 안에서는 필통이 들썩들썩했어요.
오늘은 엄마가 일 때문에 늦게 오는 날이에요.송이와 아빠는 저녁으로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송이는 피자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음……… 이건 엄마 거!"송이는 먹고 싶은 걸 꾹 참고 피자 한 조각을 남겼어요"우리 딸 기특하네."아빠가 송이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주었어요.
"강우야………, 사랑해………"그토록 듣고 싶던 소리, 아빠의 다정한 목소리가 운동장으로 울려 퍼졌어요. 강우는 너무 좋아서 살며시 눈을 감았어요.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우리 삼촌네 집에도 스피츠 키우거든. 우리 집엔고양이가 있어, 러시안 블루 이름은 네로야."아름이는 어제 산 고양이 장난감 얘기를 한참이나했습니다."다음엔 너랑 짝 됐으면 좋겠다."E
"엄마, 오늘은 제가 치울게요. 설거지 정도는저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