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나라에서 네모 아기가 태어났어요. 다른 동그라미에게 들킬까봐 동그라미모양으로 살아야했어요. 네모아기는 계속 숨길 수 있을까요? 겉표지에 동그랗게 구멍이 나있어서 꼬마 네모가 이 아이구나 했는데 벗겨도 똑같더라구요~ 이건 무엇인가 싶었는데 책을 보니 금방 알아차렸어요. 책을 보면서도 나만 다르구나 라는걸 알 때의 네모의 기분은 어땠을지 생각해보았어요. 답답할 것 같았고 나를 숨겨야 하는 것에 조마조마했을 것 같아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죠. 전 그걸 특별함이라고 보고싶어요. 그러한 특별함도 공감과 수용이 있다면 함께 할 수 있죠.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너만 다르지 않아.’ ‘남들에겐 없는 너의 특별함이 있어.’ ‘그것을 보듬어주고 인정해주면 되.’ 라는 내용을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