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모든 육아가 서툴다. 그래서 아이들은 보통 아빠보단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선아와 아빠는 어색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이 많을뿐이다. 아빠는 선아와 같이 놀려고 좋아하는 호랑이를 보러가자고 한다. 나가면서도 모든 것이 서툴지만 아빠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아와 아빠는 호랑이를 보러 갈수 있었을까요?서툴기만한 아빠의 모습과 아빠와 함께 놀 생각에 들뜬 선아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자꾸 싸우는 우리 아들과 남편에게 읽어주며 둘이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