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장석권 지음 / 좋은땅 / 2021년 6월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전원주택의 삶을 꿈꾸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듯이 집을 지을 때도 신중하게 알아보아야겠죠.

이렇게 집을 지을 때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건축주 입장에서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고,

조금 덜 호구 잡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여서

경치 좋고 환경 좋은 곳에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숨막히는 도시의 교육열과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우선 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예산부터 잘 책정해야 하고, 다양한 건축 관련 지식도 수집해야겠죠.

실제 이 책의 저자도 건축 전문가는 아니라고 해요.

직접 집을 지으면서 수집한 정보와

직접 겪은 일들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이 알기 쉽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가 스스로를 '선배 호구'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전문가가 아니면 어떤 물건을 구입하더라고 호구 잡히는 경우가 많겠죠.

그동안 몰랐던 건축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호구를 덜 잡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집을 지을 때 보통 평당 얼마인지를 많이 궁금해하고,

단가를 계산해야 어느 정도 예산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 평당 금액을 잘 생각하고 계약 해야된다고 해요.

계약의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평당 계약이 자유이용권이 아니라 입장권이라니

처음 계약과 다르게 추가 비용이 끊임 없이 생긴다면

계획된 예산에서 범위가 벗어나 많은 문제가 생길 거 같아요.

인생 계획부터 시작해서

토지 구매와 건축 계획, 그리고 인테리어, 조경까지

전원주택을 지을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어요.

아는 것도 없고 믿을 사람도 없는 현실에

예비 건축주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를 전해주고 있어서 궁금했던 부분 배우게 되서 감사했어요.

가족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하고 평온한 집

시골에 아늑한 느낌이 나는 정원이 함께하고 있는 전원주택 짓고 살기!

아직은 버킷리스트에 있지만

꿈꾸며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누구나 직접 전원주택을 지을 수는 있겠지만,

열 배로 발품을 팔아야 하고,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