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와 싸웠습니다 - 아이와의 소통이 막막한 엄마들을 위한 눈높이 공감 대화법
이지은.서윤다 지음 / 시대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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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와 싸웠습니다>

 

바로 내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의 책이죠.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매일 싸우고, 후회하고 반복하는 요즘 유치원을 못가고 있어서 더욱 더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아이와의 소통이 막막한 엄마들을 위한 눈높이 공감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책이에요.

 

5가지 이야기로 나뉘어져있는데,

첫 번째는 엄마의 말은 아이 마음속에 쌓인다

두 번째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자신감 자란다.

세 번째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배려심이 자란다.

네 번째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표현력이 자란다.

다섯 번째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사회성이 자란다.

이렇게 다섯가지로 이야기가 나뉘어져 있어요.

 

각각의 제목에서 보듯이 엄마의 말이 항상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게될지 궁금하고, 난 엄마로써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왔는지 뒤돌아 보게 되었어요.

 

 

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읽어가는데, 첫 장부터 저자가 마치 나의 모습을 옆에서 직접 지켜본것만 같은 이야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한편으론 나만 이러는 게 아니겠지 하면서 안심도 됬어요.

 

대화의 중심에 엄마를 두지 않기, 대화의 중심에 아이를 두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해요.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항상 내 기분에 따라 등돌리고 이야기 하거나, 화난 표정으로 아이에게 말한 적이 있어서 반성하게 되었어요.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대화할 땐 항상 눈높이를 낮추고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뭐든 다 잘 했으면 좋겠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난 못해!” 라고 말할 때 정말 답답해 지는 것 같아요.

 

안 쓰럽기도 하지만, 때론 화가 나는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이젠 아이를 다르게 생각하도록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는 조심성이 많은 아이구나, 잘하는 것만 하고 싶었구나 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생각을 바꾸니 아이의 모습이 이해가 되네요.

완벽해야 만족하는 아이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는 익숙해져서 완벽하게 잘하는 것만 잘하고 새로운 것은 선뜻 해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의 도전 정신을 키워주려면 아이의 감정을 항상 공감해주면서,

그럴 수 있어. 어려울 수 있어. 엄마도 잘 하지 못했어.” 하면서 아이 마음을 다독여 주도록 대화법부터 바꾸어야 한 대요.

 

 

 

아이의 자신감, 배려심, 표현력, 사회성 모두 다 중요하지만, 그 중 우리 아이에게 내가 가장 바라는 부분은 외동 아이라서 사회성과 또래 보다 작은 아이라는 점을 항상 신경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워킹맘이기에 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집중해서 살펴보았어요.

 

워킹맘이라 아이에게 늘 미안한가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해요. 퇴근하고나면 아이와 잘 놀아줘야지 아이에게 관심을 좀 더 가져줘야지 하면서도, 집안일에 바빠서 늘 아이에게 집중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미안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지면 아이는 불안해 한다고 해요. 엄마할일 아이할일 다 마친 다음 소통하기. 아이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는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래보다 큰 아이, 또래보다 작은 아이

 

아이들의 성장 발달의 속도는 개인차가 분명하지만,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여기에서도 생각을 리프레이밍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리프레이밍 항상 잊기 않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는 조금 더디게 크지만, 작아서 좋아하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키즈스피치 교육을 하는 분들이 쓰신책이라서 그런지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를 잘 해주신 것 같아요.

 

그때그때 아이와의 소통이 막막했던 상황에 맞게 엄마의 말 한마디를 잘 선택해서 해야 겠어요. 늘 한결같을 순 없지만 아이와 즐겁게 소통 할 수 있도록 항상 배우고 성장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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