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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장필리프 라쇼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늘 산만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니 그 단순한 습관이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52개월된 아이에게 어떤 놀이를 하든 그리 긴 시간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의 집중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지 방법은 있는건지 궁금했던 시기에 집중하는 것도 배울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얼른 배우고 싶고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부모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서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연령이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설명해주기 쉬운 집중력 개론서에요.

1부, 2부, 3부로 간단하게 나뉘어진 이 책은
1부에선 집중력이란 무엇인지, 그 집중력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체의 만화로 구성되어 아주 쉽게 보고 읽어지고, 이해하기도 쉬어요.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겐 1부 만화만 보여주어도 쉽게 이해시킬 수 있겠어요.

2부는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과학의 비밀을 알려주는 심화 내용이에요.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어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을 위한 지면으로
좀 더 정확하고 명쾌한 자료와 함께 실제로 주의력 훈련을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이에요.
1부의 내용에 좀 더 구체적인 과학적 설명이 추가되니 가볍지만은 않은 지식책이 되었어요.
마지막 3부는 사람들이 흔히 부딪치는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지금까지 배운 요령들을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에요.
어느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나머지를 잠시 미뤄두어일 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모든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매일 넘쳐나는 정보를 다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며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던 현실에 반성하게 되었어요.
지금 나 자신부터 어떤것을 내려놓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해봐야 하는 때인거 같아요.
"집중은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의 의견처럼 우리 아이에게 집중력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집중을 해서
무슨 일을 하든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도록 집중력의 중요성을 깨다고
자기 자신을 다잡아 볼 수 있게 부모로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집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되니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