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
최희옥하다 지음 / 월천상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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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나와 닮은 친구가 있을까요?

매일 만나고 싶고

설레었던 친구가 있었나요?

그 친구가 있으면

세상 무서울 게 없었던 시절이 있었나요?

철은 없었지만

철철 눈물 흘렸던 그리운 친구가 떠오르나요?



무기력한 날이 있다.

나의 이야길 들어줄 친구가 필요하다.

잠도 오지 않고

따분하고 지루한 날이 있다.



비 오는 날

창문가로 들어 온 고양이 한마리.

배고픈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고양이의 이름을 지어주기도 한다

구름이다.

구름이라 부르며

세상 가장 밝은 웃음소리를 내본다.



친구는

나와 그와 좋은 시간을 의미한다.

혼자서가 아니라, 함께, 서로가 하는 것이다.

나만 좋은 친구는 오래 가질 못한다.

통제와 지시는 내 안에 그를 가두게 한다.

눈물 나는 날

함께 울어주는 순간의 허기는 달랠 수 있겠지만,

친구는

눈빛으로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따뜻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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