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 홍성남 신부님의 인생 구원 상담소
홍성남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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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렸을

자신의 고해 성사가 가득 담긴

홍성남 신부의 삶.

우울의 늪, 외로움, 쓸쓸함, 콤플렉스, 열등감, 자책, 

노예의 삶, 감옥처럼 느껴졌던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다.




첫 기억이 무엇이죠?

숨이 멈추었다.

이런 질문이 신선했다. 첫 기억!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

사회가 보는 시선에 따라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꿈과 사랑도 변해 갔다.


그림이 어두워서

외면 당해야 했던 시간,

인생의 수칙이 돈이 되었을 때,

좌절되었던 순간들

진짜라 믿었지만,

실상을 보니 진짜가 아니었던 현실.

훈련소의 환상이 단박에 깨졌던 날들

세상이 밀어내는 대로 살아야 했던,

애매모호하고 고문 갔았던 시간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 안의 분노를 찾는 일

내 안의 두려움을 발견하는 일

자신의 욕구를 찾는 일을 해보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상담가를 찾는다

온갖 잡동사니의 말들을

주저리주저리 쏟아내야만 한다

그래야 마음이 비워지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나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가 있는가?


나의 어린 시절 채우지 못했던 마음들을

다 끄집어 내놓고,

햇볕에 말리고,

바람에 흩날리게 하고,

빗물에 씻겨 가게 하라! 그렇게 해도 좋다

꼭 오늘이 아니어도, 시간을 가지고,

그런 시간을 가져 보라!

그 불안과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있느라

참으로 고생했을 사람.

이제는 그것들을 정리할 시간이다.

내려놓아야 할 건 내려놓고,

버릴 것은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자!

털어놓고 가볍게 하하 호호 웃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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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신부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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