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 2025 볼로냐 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ㅣ 원숭이네 그림책
후이팡 정 지음, 정미애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4년 11월
평점 :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낙엽이 물이 들고, 우수수 떨어지는 순간, 추운 겨울을 암시하게 되어요. 어릴 적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길 참 바라고, 바랬던 것 같아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꽃송이만 바라보아도 행복하잖아요. 그러나 어른이 된 난 눈이 내리는 걸 마냥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펑펑 언 출근길에 걱정이 앞서요. 그래서 겨울에는 더욱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상상 그림책을 찾게 되어요. 그러던 중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래요!>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올해 겨울에는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오는 세상을 해볼까요? 어때요? 이런 기상천외한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그건 상상력. 상상력은 무엇이든 꿈꿀 수 있으니까요.
그림책 표지의 눈토끼의 표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이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나는 지금 어디에 온 것일까? 궁금증에 휩싸인 표정을 잘 살펴 보세요. 눈토끼는 어떤 세상에 내려온 것일까요? 펑펑 눈이 내리고 있어요. 그리고 키다리 건물에 십자가의 모습이 보여요. 그 마을에서 하나씩 내려오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눈토끼!!!
몹시 추운 아침, 알렉스는 침대 속에서 꼼짝을 하지 못해요. "알렉스,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리고 있어" 눈이 아닌 눈토끼들이 지붕, 주차장, 여기저기 뛰어내리고, 오르고 있어요. 가끔 떨어지기도 하네요^^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눈토끼들의 움직을 보세요. 그곳에서 신이 난 알렉스의 표정을 보세요. 토끼들로 새하얀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신나게 한바탕 놀고 하얀 눈위에 누워있는데, 엄마가 부르는 소리. "알렉스 이제 집으로 들어가자". 어릴 적 동네 회관에서 늦은 저녁까지 놀고 있을 때,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알렉스는 아쉬웠지만, 엄마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요. 알렉스는 집으로 돌아와 간식을 먹으며 나무에 앉아 있는 눈토끼를 발견하게 돼요. 어쩌면 알렉스는 나무에 걸린 눈토끼를 보고, 상상의 나라를 다녀온 건 아닐까요? 혹시 눈 내리는 날, 나뭇가지에 걸린 모형이 있으신가요? 올겨울에는 눈이 내린 나뭇가지를 유심히 바라보는건 어떨까요? 우리도 알렉스처럼 상상의 나라를 다녀와 보는건 어떨까요? 후속 담은 내이 내리는 날 써볼게요. 눈이 많이 내리는 날, 눈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원하나요? 기분 좋은 상상해 보는 시간 어떠세요?
#하늘에서눈토끼가내려요 #후이팡정 #정미애 #신나는원숭이 #하얀눈 #겨울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