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엄마는 집에서 행복을 만들어요
또기따기(배윤희) 지음 / 인디펍 / 2024년 6월
평점 :
<우리 엄마는 집에서 행복을 만들어요>
또기따기 작가님
유치원교사로 일하다가 두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도전해 보다 현재는 핸드메이드 작가 '또기따기'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저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에서 행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의 평범한 하루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우리 엄마는 집에서 행복을 만들어요>가 첫 번째 책입니다.
처음 그림책을 받아본 순간, 그림책 촉감이 좋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편안함과 가벼움, 따뜻함, 귀여움을 합해 놓은 그림책이었어요. 또기공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반갑게 인사해 주는 모습에 저도 함께 손을 흔들었어요. 책이 배송되자마자, 오늘 저녁 아이에게 읽어 줄 그림책이다 싶었어요. 뭔가 저와 닮은 모습이 느껴졌어요. 매일 자신을 일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꿈꾸고 상상하는 작가님의 분위기가 하루 종일 둥둥 떠다녔어요. 아침 창문이 열리자, 오늘 하루를 기대하는 모습, 마음이 시원해졌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머리에 꽂은 세잎 클러버 핀, 귀여운 찻잔, 그리고 책과 아기자기한 식물들, 하얀 커튼에 핑크색 리본이 있는 창문, 그 창문 너머의 햇살,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진열해 놓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침 아이 등교 시킨 후 또기 공방의 불이 켜지는 순간, 푸릇푸릇의 풍경에 앉아 보고 싶은 공방의 모습이 보였어요. 손님들의 가방 주문, 귀엽다는 칭찬, 흐뭇한 표정, 그러나 자책하는 순간까지도 진실해 보이고, 솔직해 보였어요, 신기한 것은 또 내일의 아침을 기대하고 꿈꾼다는 것이었지요. 가족들이 엄마를 위해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 멋져요. 엄마에게 특별한 새벽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듯, 우리 아이들, 남편, 친구, 지인,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자신의 마음속 씨앗에게 물을 듬뿍 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엄마는집에서행복을만들어요
#또기따기그림책
#꿈
#응원
#당신의삶을응원합니다
#인디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