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2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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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에

에밀리 킬고어 글 / 조 퍼시코 그림 / 신수진 옮김
다림 출판사

🙁 ❓

주인공 코라 곁에는 언제나 '만약에'들이 따라다녀요.

만약에 우리 강아지가 집을 나가면 어떡하지?
만약에 크레용이 부러지면 어떡하지?
만약에 발표회에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지?
만약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면 어떡하지?
만약에 아무도 박수를 안 치면 어떡하지?

그렇게 수많은 '만약에'들에 둘러싸여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시작할 무렵,
코라의 친구 스텔라가 다가와 말해요.

"그런 생각은 누구든지 해, 코라.
방금 전에 나도 했는 걸. 코라가 슬픈가 봐.
만약에 내가 도우면 어떨까?"

코라는 스스로에게 물었어요.

만약에 내가 끝까지 해낸다면 어떨까?
만약에.. 오늘 나한테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면 어떨까?

😲❗️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아주 많은 '만약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 도와주거나 응원해 주고
인내심과 희망을 갖는다면
부정적인 '만약에'들도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여러 가지 '만약에'들도
서로 사랑하고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줌으로써
긍적적인 힘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이들의 불안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바위처럼 단단하게 그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수많은 '만약에'라는 질문들을
좋은 방향으로 다스릴 수 있을 거에요.

😉💕

'만약에'들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나는 그걸 넘어서는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항상 지켜봐 주는 엄마, 아빠, 마라, 알렉스에게.
-에밀리 킬고어(글)

'만약에'라고 할 때마다 나를 도와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 퍼시코(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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