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도 벌써 40중반 인데 우리나라 언어 인데도 가끔 우리말이 헷갈릴때가 많다.
아이도 나도 읽어 보면 좋을것 같아서 반짝반짝 토박이 말을 신청하게 되었다.
요즘은 외래어도 많이 들어오고 영어도 일본어도 많이 쓰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 언어는 우리말 언어
토박이 말 같다.
토박이 말은 정겹고 사랑스런 언어 같다.





우리말에 처음부터 있던 말을 토박이말 이라고 한다. 뿌리만 죽지 않으면 다시 움이 트는 파처럼 토박이 말은 오래오래
생명을 이어 왔다 서로 다른 말들이 만나 새로운 말을 만들기도 하고 하나의 낱말에서 다양한 말들이 여러 갈래로
뻗어 나오기도 한다. 또한 토박이말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소리와 모양을 흉내 낸 말들이 많아 더욱 생생하고 아름다운 표현을 할 수 있다.
이처럼 토박이 말은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라 왔고 살아 움직이듯 생기가 넘친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감기에 걸려서 고생했다. 감기를 뜻하는 토박이말은 고뿔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코를 고라고 했다. 감기에 걸리면 코에 불이 난 것처럼 더운 김이 나와서 코에 불을 붙여 곳불이라고
했다. 시간이 흘러 소리가 바뀌면서 오늘날에 고뿔로 부르게 되었다.
주전부리
끼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나 심심풀이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 음식을 말한다.
또는 그렇게 음식을 먹는 버릇을 뜻한다.
주전부리와 비슷한 말은 군것질이 있다.
끼니 외에 과일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먹는 일을 일컫는다. 군은 낱말 앞에 붙어서 쓸데없는 혹은 덧붙은 이라는
듯을 더한다.
군음식은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 음식을 간식이라고 한다. 군음식도 같은 뜻이다. 끼니 외에 더 먹는 음식을 말한다.
새우잠은 새우처럼 등을 구부리고 자는 잠을 말한다. 팔다리를 편안하게 쭉 뻗고 자는 게 아니라 옆쪽으로 누워 불편하게 자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비좁은 방에서 옆이나 대각선으로 비껴서 끼어 자는 잠은 갈치잠이라고 한다.
잠과 다른 말이 합쳐져 생긴 토박이말을 더 알아보면 나비잠은 갓난아이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라고 자는 잠을 말한다.
나비가 날개를 편 모양과 비슷하다는 뜻이다.
꿀잠은 꿀처럼 아주 달게 자는 잠이다.
_장이는 몇몇 말 뒤에 붙어서 그와 관련된 일을 잘하거나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가르킨다.
예를 들어 미장은 집 지을 때 바닥과 벽에 흙이나 시멘트를 펴 바르는 일이다. 이 뒤에 장이를 붙인 미장이는 미장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돌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을 석수장이 옹기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옹기장이 갓을 만들거나 고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갓장이 라고 한다.
쓰면 쓸수록 반짝이는 우리 토박이말~
이 책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토박이말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토박이말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고 여러 가지 우리말 표현을 익혀 그 뿌리를 우리는 계속 지겨가야 할듯 하다.
이 책을 읽고 우리말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