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중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과학중에서 화학 파트 부분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도 미리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 받을것 같아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올해 벌써 6학년이 되었는데 이 책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위대한 실험과 관찰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대한 이야기 이다.




나에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면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과학 법칙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만 해도 화학은 과학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수준이 낮았다.
연금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사물을 구성하는 근본 물질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
그런 시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 바로 라부아지에 이다.
라부아지에는 174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귀족은 아니지만 라부아지에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성공한 법률가였다.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그 빈자리를 채워 준 이모,외할머니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영리했던 라부아지에는 교육열이 높았던 아버지의 바람으로 1754년 명문 학교인 마자랭 대학에 입학했고
그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많았던 라부아지에는 고전과 교양 공부는 물론이고 수학과 천문학 지질학 식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열심히 참여했다.
특히 저명한 천문학자인 라카유 교수에게서 수학과 천문학을 배우며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2천 년 넘게 서양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아리스텔레스의 과학 철학을 밀어내고 논리적으로 분석적인 방법으로 물질의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믿고 있는 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라부아지에는 실험과 정밀한 측정을 수없이 반복해야 했다.
1775년에 국립 화약 공장의 감독관으로 취임한 라부아지에는 프랑스의 화약 제조 방법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때 집과 실험실을 병기창으로 옮겼고 라부아지에는 실험 기구가 잘 갖추어진 거대한 실험실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라부아지에는 기존의 플로지스톤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실험을 통해 연소의 의미를 밝혀냈다.
그리고 물이 흙으로 변하지 않으며 물은 두 가지 원소의 혼합물이라는 사실을 밝혀 4원소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2000년 동안 내려온 구식 이론을 거꾸러뜨려 연금술의 잔재를 제거하고 화학을 과학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를 근래의 화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한다.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책은 재미있는 만화로 꾸며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어 내려갈수 있고 주제별로 구분된 각 장 도입에서
과학자의 프로필과 주요 업적을 요약해 주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몇번을 읽어 보았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화학책을 이 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