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게 모르게 산과 염기와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다.

아주 오래된 식초와 비누 이야기,무덤가에 피는 할미꽃의 비밀

개미와 벌의 무기,산과 염기를 이용해 만든 예술 작품까지

역사,신화,자연,예술,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져 올린 흥미진진한 산과 염기 이야기 이다

개미에 물리면 가렵고 따가운데,그건 강한 산성인 개미산 때문이다. 또 꿀벌의 독은 강한 산성, 말벌의 독은 강한

염기성을 띠고 있다.

색의 마법사,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색깔을 띠고 있는 채소나 꽃 속에 많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이 색소는 산성에서는

붉은색 염기성에서는 파란색을 띤다.

안토시아닌은 워낙 잘 변해서 다른 물질을 대신해 산화되기 쉬운데 이에 노화의 원인인 산화를 방지해 주는 항산화제로

인기가 높다.

 

 

우리 몸의 산과 염기

침은 산성일까?염기성일까?

위에서는 정말 금속이나 돌을 녹이는 염산이 나올까?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된 영양분은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이렇게 영양분을 싣고 우리 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는 혈액의 ph는 7.4정도이다. 중성일때 ph가 7이니까 아주 약한

염기성이다. 혈액의 산성도는 우리 몸의 세포들이 제 기능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다.

혈액의 ph정도가 정상보다 0.3 정도만 높아지거나 낮아져도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단 몇 초라도 정상보다

0.5 이상 차이가 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혈액은 산이나 염기가 좀 더 들어와도 일정한 ph가 유지되도록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산성인 콜라를 많이 마시거나 염기성인 소다로 부풀린 과자를 많이 먹어도 혈액의 ph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혈액에는 상당한 양의 약한 산과 약한 염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들이 혈액에 들어온 산과 염기의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영양분을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탄산,황산,인산,젓산 같은 다양한 산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우리 몸의 혈액은 다해 봐야 4~5리터 정도인데 이런 산들이 계속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면 혈액의 성질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이런 물질들이 혈액의 ph 를 바꾸어 놓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산과 염기의 충격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혈액에서 산과 염기의 충격을 흡수하는 물질은 이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으면 탄산이라는 물질이 생겨

약산 산성을 띤다. 하지만 이 탄산에서 원자 하나만 떼어내도 약한 염기성을 띠는 탄산수소 이온이 만들어 진다.

우리 몸은 탄산과 탄산수소 이온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외부에서 들어온 산과 염기의 충격을 완화시킨다.

피의 산성도가 높아지면 약한 염기인 탄산수소 이온이 나서서 산을 중화시킨다. 반대로 염기성이 커질 땐 탄산 이온이

나서서 염기를 중화 시킨다.

이렇듯 우리 몸은 산과 염기를 조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산과 염기를 많이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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