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은 우리 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중 한명이다.

우리 아이도 책을 엄청 좋아해서 많이 읽는 아이이다.

이 책도 아이가 도착하자 마자 신나게 읽은 책중 하나이다.

 

 

 

세 명의 책귀신이 만났다.

이도 (세종대왕)와 바보 (온달 장군) 와 울보 (평강공주 )의 이야기 이다.

세종대왕은 셋째로 태어났다.

첫째 제와 둘째 보,그리고 셋째인 막둥이 도였다.

첫째 세자는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여름날 멀리 대성산으로 사냥을 떠났다.

대성산은 소문봉,을지봉,장수봉,주작봉우리로 이어진 제법 큰 산이다. 그중에서도 주작봉 우리는 제일 높고 골짜기가 깊어

큰 짐승이 살았으며 크고 작은 동굴이 많았다.

세자가 사냥에 정신이 없을 때 갑자기 거친 바람이 불며 먹구름이 몰려왔다.

세자는 동굴로 비를 피해 들어갔다. 세자는 동굴 안에서 평강 일기를 찾게 되었고 그 책을 막내인 세종대왕에게

주었다.

그 뒤 세종대왕은 평강 일기에 빠져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구려 평원왕 때 대성산에 한 늙은 나무꾼이 살았다.

나무꾼은 성도 이름도 없는 무지렁이 백성이었다.

그에게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 이름이 온달이었다.

평원왕에게는 귀여운 딸이 있었는데 울보였다. 부왕은 이야기를 잘하는 이야기 꾼이었다. 부왕은 공주에게 바보 온달 이야기를 해 주며 앞으로 울면 이 다음에는 바보 온달한테 시집 보낸다고 했다.

그뒤 평강공주는 자라서 시집 갈 나이가 되었는데 부왕은 다른 사람에게 평강공주를 시집 보내려 하자 평강공주는

집을 나와 바보 온달을 찾아가서 결혼도 하고 바보온달에게 글을 가르쳐 주고 무술도 가르쳐 주는 이야기 이다.

도는 평강일기를 읽는 동안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옥편에서 글자를 찾아 그 뜻을 익히고 그 내용을

옮겨 적었다.

놀기 좋아하던 도가 책읽기에 푹 빠져 있는 동안 책벌레 였던 세자는 오히려 책을 멀리했다.

세자는 도가 가지고 놀던 삼태기 덫까지 가져가 참새를 잡고 하루가 멀다하고 매 사냥을 하고 들판에 나아가 말을 달리며 활을 쏘았다.

세자는 점점 공부를 멀리해서 궁궐에서 나가게 되었고 세종대왕이 대신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생각해서 한글도 만들고 지금까지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남겨진 만큼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

책 귀신 세종대왕은 책이 없으면 하루도 못사는 책귀신이다.

우리 아이도 세종대왕 처럼 책 읽기를 좋아해서 훌륭한 어른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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