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부터 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우고 있다.

수학이나 영어책은 좋아하는 방면 과학책을 즐겨 읽는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편하게 읽을수 있는 과학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과연 밤의 과학은 어떨까? 이 책은 밤에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낮과 밤이 있다.

해가 뜨면 밝은 낮이 오고,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온다.

그러나 우주는 항상 밤이다.

지구는 우주의 커다란 밤 속을 거닐고 있다.

지구는 북극과 남극을 이은 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스스로 돌아간다.

이것을 지구의 자전이라고 한다.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면서,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지구가 돌면서 태양 빛을 받는 쪽은 낮이 되고 태양 빛을 받지 않는

반대쪽은 밤이 되는 것이다.

밤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면 반짝이는 별이 보인다.

우리가 보는 별빛은 오래전에 별에서 출발한 빛이다. 만약 지구와 별의 거리가 100광년이라면 빛이 지구까지

오는 것이 100년이 걸렸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지금 밤하늘에서 빛나고 있는 별은 과거에 반짝였던 빛이다.

밤하늘 너머에 우주가 있다.

우주가 어디까지 펼쳐져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끝없는 우주를 생각하면 우리는 아주 작은 존재이다.

도시는 밝은 조명 때문에 한밤중에도 대낮처럼 환하다.

밤의 불빛은 사람들이 깊게 잠들지 못하게 한다. 동물과 식물의 생활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식물들은

밤에도 불빛을 받아서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밤에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가로등 불빛 때문에 우리 집도 시골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밝게 잠을 자고 있다.도시에 밤은 가로등 불빛과 자동차 경적 소리로 소음 공해도 심한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밤의 신비한 과학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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