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파리하면 더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랄때 아침이면 할머니가 파리채로 파리를 많이 잡았던 기억이 많이난다.ㅎㅎ

곤충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나비나 잠자리리등을 많이 생각한다.

그러나 파리도 외골격과 세 쌍의 다리가 있고,탈바꿈 하는 곤충이다.

파리는 이가 없어서 씹지를 못한다. 그래서 사과 찌꺼기에는 소화액을 토해 액체를 만들어서

스펀지 같은 입으로 핥아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액체 상태인 죽이나 국 같은 음식에는 소화액을 토할 필요가 없다.

그대로 먹기만 하면 된다.

파리는 더러운 곳에 앉았던 지저분한 발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앉아서 병을 옮길거라 생각 하는데

하지만 사실 진짜 개끗하다고 한다.

몸을 자꾸 문지르고 또 문지른건 몸에 난 작고 빳빳한 털을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다.

빳빳한 털로 여러 가지를 느끼게 된다.

파리채를 휘두를 때 생기는 공기의 흐름 같은 것도 센털을 통해 느끼게 된다.

하지만 먼지가 묻어서 더러워진 센털은 제구실을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싹싹 문질러 닦아내는거라고 한다.

문제는 그럴 때마다 세균이 이리저리 날아간다는 거다.

추운 겨울에는 파리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봄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나타난다.

이 파리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늦가을에 낳은 알에서 깬 구더기나 번데기 들은 그대로 겨울을 나야한다.

사람들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이 어린것들에게는 포근한 집이 된다.

이 구더기와 번데기 들이 이듬해 봄에 파리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파리가 모두 살아 남는건 아니다.

누군가는 추운 밤에 얼어 주고 누군가는 거센 비바람에 휩쓸려 죽는다.

그리고 새나 박쥐,말벌,거미,잠자리한테 잡아먹히기도 한다.

찹싹! 파리채에 맞아 죽기도 하고

때로는 먹을게 충분하지 않아서 굶주리기도 한다.

파리하면 더럽다고만 생각했던것 같다..이 책을 통해서 곤충인 파리에 대해서 쉽게 많이 배울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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