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는 갱년기이고 아이는 작년부터 사춘기라서 서로 평소에 잘 이야기 하고

했어도 어느 순간 나도 아이도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것 같다.

특히 우리 아이는 어릴때 웃음도 많고 늘 밝았던 아이라서 더욱더 나는 아이가 말이 없어지고

혼자 있고 싶어해서 더 서운했던것 같다.

지금은 아이를 이해하고 사춘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니 좀 덜 서운한것 같긴하다.

나도 사춘기를 지나왔지만 나는 사춘기를 심하게 앓지 않고 오히려 커서 사춘기 비슷하게

와서 고생했던것 같다.

옛말에 일생에 한번은 사춘기가 꼭 온다고 한다.

만약 사춘기가 온다면 차라리 나처럼 늦게 오는것 보다 빨리 지나는게 좋은것 같다.

 

 

 

 

소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저자인 소아과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다.

사춘기에는 어느 정도 달라 보이는것,이상해 보이는 것이 정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가 이상한 10대의 뇌 발달에 대해 미리 공부해 두면,그 시기의 자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잘 지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영.유아기와 소아기부터 아이의 뇌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유.소아기 단계의 뇌 발달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청소년기의 과업,성인기의 과업을 차례대로

잘 수행할 수 있다.

신체 발달도 물론이지만 정서와 심리 발달도 부모가 잘 알아두어야 아이를 잘 케어하고 안내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와 심리 발달은 성장 정도를 측정하기 어렵다.

많은 부모가 학습 발달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언어 발달과 지능 발달에는 매우 큰 관심을 보이지만 정서 발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것이 문제라고 한다.

아이가 자랄수록 스킨쉽을 거부한다는 부모가 많은데,손잡고 함께 산책하거나 등을 토닥이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가만히 안아 주는 것 모두 안정감을 주는 스킨쉽이다.

스킨쉽이 동반된 정서적인 위로는 변연계의 긴장을 풀고 아이들에게 더 강한 의욕,동기를 불어 넣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게 해 준다고 한다.

아이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 어릴 때 애착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에 나도 사실 걱정되는 것도 있다.

나도 모르게 잔소리하고 혼냈던 기억을 아이가 하고 있을까봐 걱정도 많이 된다.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부모가 부족한 점을 깨달은 시점부터라도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스킨쉽을 채워 주며 애착 형성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한다.

사춘기는 원래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발달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보다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다.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주지 않더라도 학업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주어지는 스트레스가 이미 많다.

가정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 되어야 하고 적어도 스트레스를 추가하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읽고 우리 아이가 지금 격변의 시기를 지난다고 생각하니

아이를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10대의 우울증 알아차리는 법도 배울 수 있었고 이상한 뇌를 넘어

아픈뇌의 신호는 아닌지 관찰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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