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자로 태어나서 사춘기가 되면서 부터 시작한 생리

나는 중학교2학년 시작될때 처음 생리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님은 시골분들이라 생리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아서

사실 나도 처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생리가 새면 어쩌지?

학창시절에 걱정도 많았던것 같다.

40대초반 까지만 해도 나는 생리 시작할때 배만 아프고 허리만 살짝 아픈정도로 생리통이 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갱년기가 되니 생리가 1~2년 전에는 불규칙 해지더니 지금은 날짜를 규칙적으로 하지만

생리통이 심해졌다.

생리 일주일 전부터 온 몸이 아프고 손도 발도 붓도 기분도 다운되고 힘도 없고 짜증도 늘고

배도 어찌나 아프고 속도 토할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정말 이런게 생리통이구나 하고 요즘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생리 날짜가 다가오면 요즘은 사실 겁이 난다.

이번에는 얼마나 또 얼마나 아플지 걱정이 되면서 말이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쓰신분처럼 생리통이 엄청 심하지는 않았다.

아파도 진통제도 안먹고 지금까지 참아왔다.

책을 읽어보니 참는것이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닌듯 하다.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만 아는 생리통

많은 여성이 생리 전만 되면 기분이 우울해지는 증상을 겪는다.

이건 사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내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의학적 증상이다.

생리전 증후군 영어로는pms라고 부르며 여러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동반한다.

생리가 시작되기 1~2주일 전부터 생리가 시작되고 2~3일 후까지 이어진다. 모든 여성이 PMS를 겪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발표에 의하면 가임기 여성의 75%가 PMS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각각의 여성마다 생리에 대한 경험이 다른 것은 둘째치고 생리의 모습은 여성 한 명의 삶 속에서도 변화한다.

그 사람이 어떤 나이대를 지나고 있는지,그 사람의 생활 습관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되는지,그리고 그 사람이 신체적으로 임신이나 출산 등의 큰 변화를 겪었는지

에 따라 생리는 다이내믹하게 변화한다고 한다.

생리주기도 기간도,양도,생리통이나 생리 전 증후군도 그렇다.

생리는 인류의 거의 절반이 겪는 일이다.그런데도 이렇게 생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여성 의학 지식이나 여성용품이 발전하기 어렵다.

여성 의학 지식이 축적되려면 그리고 여성용품의 질이 향상되려면 여성 삶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여자들이 얼마나 생리 때문에 고생하는지 알게 되었고

생리대도 다양하게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생리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서 여자들이 좀더 좋은 생리대를 사용하게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여자들이 생리전에 얼마나 힘든지 남자들이 잘 알아서 집안일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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