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몇년전 시아버지 산소에 벌초하러 갔다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차를 폐차하고 온 적이 있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차는 크게 망가졌던 아찔한 경험이 있다.

그때 우리 아이도 타고 있었고 시어머니는 머리를 다쳤고 나랑 남편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 때 이후로 나는 고속도로를 몇년째 가질 못했다.

그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고속도로를 달리면 속이 울렁 거리고 무서워서 벨트를 꼭잡고 다니고 있다.

그래서 교통사고 이후 몇년동안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니지 않았다.

주로 안전하게 집근처에서 나들이를 간곤했다.

교통사고는 내가 아무리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잘못 운전하고 졸음운전하면

사고는 한순간이고 죽을수도 있고 평생 불구자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한번 교통사고를 경험한 사람은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나처럼 생긴다.

 

 

모르면 나만 고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책은 눈에 안 보이는 통증,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뿌리 뽑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고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자꾸 아프고 엑스레이에는 절대 안 나오는 통증,정신적 치료까지 모든 후유증에 관한

몸과 마음 치료법에 대해 나오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를 보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엑스레이상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고,상처 하나 나지 않았고,

멍도 하나 없는데 몸이 아프니 자신조차 왜 아픈지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는 보이는 것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프다는 것을 보이는 것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뼈가

부러졌다거나,멍이 들었다거나,피부에 상처가 생긴 것 위주로 통증을 이해하려 한다.

겉모양의 손상만 보려고 한다.

물론 겉모양의 상처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보이지 않는 속을 바라 보아야 한다고 한다.

교통사고 후 겉은 멀쩡한데 온몸이 몸살 걸린 것처럼 뻐근하고 아픈 원인은 대개 근육에 있다고 한다.

속근육의 긴장,그리고 근육의 겉을 감싸고 있는 근막의 긴장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서 시간이 한참 지나도 팔,다리의 저림,당김,마비감 등의 증상이 남아 있으면 CT나 MRI

등 정밀검사를 해야한다.

큰 신경 손상도 물론 치료를 해야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벗어 나려면 말초신경까지 회복이 되어야 한다.

수술 전의 근력 상태,기타 연부조직의 긴장까지 완전히 회복 되어야 한다.

이때 침이나 물리치료,추나 요법,한약 처방은 재활 기간을 앞당기고 더 완전한 재활을 이루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상처가 없어도 우리 몸에는 교통사고 당시의 충격이 온전히 전달된다.그 충격을 충분히 풀어주지 못하면 우리 몸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난다.그 결과가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초반 3주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사고 초기 급성 경직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사고 후유증이 오래갈지,짧게 갈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르면 나만 고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책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처부터 숨어 있는 통증,더 나아가 정신적인

피해까지 실제 사례와 증상,치료와 관리 등 교통사고 후유증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주며 그에 대한 해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교통사고 당하고 난 후 어떻게 할지 모르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큰 도움을 주는 책 같다.

그리고 앞으로는 우리 모두 안전운전을 하며 보행하는 사람도 신호를 잘 지켜서 우리몸을 잘 지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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