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서 제일 힘든일은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올바르게 키우는게 제일 힘든일 같다.

아이 키우는게 처음이다 보니 지금 내가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고 있나 혹시 잘못 키우는것은 아닐까?

늘 고민하게 된다.그리고 내 나이 갱년기가 되다보니 몸도 마음도 여기저기 아파 올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내가 우리 아이를 대학생이 되서 성인이 될때 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을 할 때가 많다.

육아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잘 자라는것 같다.

엄마가 우울증에 육아로 너무 힘들어 한다면 아이도 즐겁게 밝게 못자라는것 같다.

그래서 엄마인 나부터 먼저 챙겨야 한다.

그리고 남편도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게 좋은것 같다.

 

 

 

 

아프고 지친 엄마를 그냥 두고 아이부터 키우자고?

독박 육아,불안 육아,강박 육아,멘탈 붕괴 육아,방황과 고립의 육아에서 벗어나는 키워드

'맘 퍼스트!'

 

엄마의 감정을 알아야 아이의 감정에 공감한다.

아이를 향한 감정이 매번 긍정적일 수만은 없다.아이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는 엄마라고 해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엄마에게 요구되는 이 사회의 기대와 엄마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기대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낳았다.

이로 인해 엄마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 앞에서 떳떳하기가 쉽지는 않으며

이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는 행동을 가져온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틈 없이 억압하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감정은 점점 쌓이고 엄마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엄미의 정신 건강을 해치는 길이며,육아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그러므로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억합할 필요는 없다.

모든 감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메시지일 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일지라도 그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너무 지나치면 자신과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 뿐이다.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활용하면서 조절하는 연습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상처를 돌보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보자.자신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는 엄마

때로는 치유를 위해 도움까지도 요청할 수 있는 엄마는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멋진 엄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신을 이해하는 가운데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가고 화해 하는 경험을 만들어간다면 위기는 더 큰 기회를

가져다준다.그것을 통해 엄마는 새로 태어나는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내 삶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와 늘 함께한 존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오직 나 자신이었다.

따지고 보면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는 아이도 남편도 부모님도 아닌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런 나 자신을 엄마가 되었다는 이유로 가장 나중으로 미룬 채 지내왔으니 상실감과 결핍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나를 돌보고 채우는 것 또한 나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자녀에게 그 방법과 느낌을 전해줄 수 없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아이에게만 향해 있는 관심을 엄마 자신에게로 돌리며 스스로를 존중해 가는 것이다.

엄마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살아갈 힘도 생긴다.

그 삶 안에서 함께하는 많은 이들 또한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것은 머리로 전하는 사랑이 아닌,가슴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사랑을 아이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강한 힘이 되어준다고 한다.

 

맘 퍼스트 책을 읽고 나는 많은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

결혼 전에는 주로 내 위주였는데 결혼 후는 나 자신보다 남편과 아이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 아이 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그 뒤에 내가 행복하면 아이도 덩달아 행복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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