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아줌마와 사춘기 아들 저희집 상황이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아기같던 우리 아들이 중2가 되니 확실히 자기 주장이 강해졌고 불만도 많이 늘었네요.

처음에 목소리도 변성기가 오고 키도 자라고 행동 하는게 올해 많이 달라져서 엄마인 제가 속으로

당황했는데 이제는 아들이 커가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있네요.

성별이 달라서 이제는 아들이 조심스럽고 방문도 함부로 못열고 꼭 노크를 해야하고

아무튼 사춘기 아이가 되니 아들에 그 귀염던 모습도 사실은 그립기도 하네요.

늘 웃고 행복한 아들이었는데 이제는 수염도 나려고 하고 공부하느라고 고생하는 아들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곱 살부터 사춘기까지 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

책은 EBS 생방송 '부모'정윤경 교수의 아들 교육법 책입니다.

욱하지 않으면 아들 마음이 보이고,

마음이 보이면 아들과 대화가 풀린다!

정말 사춘기 아들을 키우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욱하고 올라올때가 많네요.

어찌나 자기 주장을 하는지.....

진짜 살갑던 아들이 엄마보다는 친구가 먼저이고,말과 행동도 거칠어 졌고 제멋대로 행동하려고 해서 엄마 속을 끓게 하는 일이 많이 생겼네요.

남자아이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려는 성향이 지녀서 산만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남자는 사냥에 적합한 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이고 호전적인 남자의 기질은 바로 이런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아들이 너무 과격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고민이라면 그 고민을 내려 놓아도 된다고 합니다.

남자로 태어나 남자답게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아들이 지킬 수 있는 규칙을 함께 정하고 지켜나갈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고 합니다.

칭찬을 할 때도 남자 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엄청난 기운을 받는다고 하네요.

남자 아이들은 자신이 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이 무엇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따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아들을 칭찬할때는 아이가 성취한 것에 대한 부모의 느낌을 맏연히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키가 초등때부터 제일 작아서 늘 1번을 도맡아 해와서 엄마인 제가 너무 속상한적이 많아요.

물론 아이아빠와 제가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아들한테 유전으로 키를 작게 물려준것 같아서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키가 작아서 고민하고 있는 아들에게 키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는 말은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들은 이미 작은 키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바깥에서 속상한 일도 많이 겪었을 텐데 엄마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절망감과 좌절감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들이 키가 작다고 놀림당해서 속상해한다면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놀리는 사람이 오히려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무례한 사람이라고 짚어주면서 함께 험담을 하는 것도 아들의 스크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도 키가 작아서 늘 고민이었는데 저는 아들한테 줄넘기 해라 운동해라 살빼라 말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그런말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할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아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