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모 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다르게 자라는것 같다.
책 제목을 본 순간 과연 나는 아이한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말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참 걱정이 되었다.
늘 좋은말만 해주고 싶은데 마음과 행동은 따로따로 인것 같다.
나에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면 우리 부모님은 나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키우신것 같다.
옛날 분들이라 많이 배우지 못하셨지만 나를 사랑으로 키워주신것에 진심 감사를 하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나를 이렇게 키워 주셨는데 나는 우리 아이를 우리 부모님 만큼 현명하게 못키운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이 책 읽고 아이한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지 않도록 결심을 했다.
부모의 좋은 말은 아이가 힘든 순간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된다고 한다.




무심코 내뱉지만 아이에겐 큰 상처가 되는 부모의 말 한마디
오늘 하루 아이 잘되라고 한 말이 과연 아이 마음에는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정말 도움이 되는 말일까?아님 혹시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나도 사춘기 아이를 키우고 나 또한 갱년기이다 보니 서로 상처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지 않은건지 걱정이된다.
부모의 말은 당연히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 잘되라고 내뱉은 말들이 오히려 아이의 자신감을 무너뜨리고,무기력하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아이의 마음과 정신을 키우는 일은 모두 부모의 말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넌 애가 왜 이렇게 못됐니!"
이 말은 아이에게 그야말로 파괴적인 비난이라고 한다.
아이가 자신의 인격을 총체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꾸짖을 때'너'라는 표현은 좋지 않다.
"지금 네가 한 행동은 정말 좋지 않아!"라고 항상 사람과 행동을 구분해서 이야기하고 아이의 인격이 아닌 행동을
평가해야 한다.
또 표현에 서툰 아이들은 가끔 억울한 상황에 처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사실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아이가 한 행동이 왜 좋지 않은지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엄마는 이제 상관 안 해!"
아이가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 지쳐버린 부모가 아이게게 쉽게 내뱉는 이 말에 아이는 금세 위축이 되고 만다.
문제 상황에서 잠시 떨어지도록 한다.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없다면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에서 일단 잠시 물러서야 한다.
30초 동안 심호흡을 하고 다시 돌아온다.
아이가 내가 하는 지시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아이는 억울하고 부모는 화가 난 감정만 격해지는 상황일 수 있다.
30초라도 잠시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욱하는 감정을 삭히고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가서 네 아빠한테 전해"
아이는 전달자도 중개자도 아니다.
아이를 난감한 상황에 몰아넣지 않아야 한다.
부모가 싸웠을 때 흔히 아이에게 말을 전달하도록 시킨다.이는 아이를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
일이며 아무 책임없는 아이를 갈등의 한가운데로 몰아세워지는 일이다.
배우자와 싸웠을 때 아이를 끌여들여 아이가 감할 수 없는 역활을 부여하는 것만큼 안 좋은 것도 없다.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볼 때 아이를 망치는 일이다.
어른들의 문제는 어른들끼리 직접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의 일상 속 작은 말 한마디로 내 아이의 미래가,
내 아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두려움으로 불안감으로 상처로 자라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말은 어떤 종류의 말이든 아이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게 된다.
부모의 부정적인 말에 상처 받았던 아이는 부모가 옆에 없어도 각인된 그 말로 다시 자신을 공격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부모의 좋은 언어를 마음에 새긴 아이는 외롭고 힘든 순간 부모의 좋은 언어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