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날때 어떤 성향으로 태어나는지에 따라 달라지고 또한 어린시절 어떻게 자랐는지에 따라

 미래에 모습이 결정되는것 같다.

태어날 때 부터 소심했던 나는 성격을 바꿔 보려고 해도 걱정과 근심을 달고 사는것 같다.

특히 건강쪽에는 내가 건강 염려증이 있지 않을까?싶을 정도로 걱정을 하는것 같다.

물론 갱년기가 되다보니 몸이 여기저기가 아픈것 같다.

어디가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이 아닐까?고민하게 된다.


건강 염려증을 지닌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병실 같은 분위기,불안과 두려움이 가득 찬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하찮은 통증을 과장하는 습성에서 여간해서는 벗어나지 못한다.

많은 사람에게 통증은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자신에게 건강 염려증 성향이 있다는 것과 자신이 이 성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얼마나 많으며,얼마나 자주 자신의 무능을 건강하지 못한 탓으로 돌리는지 눈여겨본다면

부모에게 물려받은 태도가 자신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깨달을 수 있다.

나도 내가 건강 염려증이 생긴이유가 우리 아버지가 오랫동안 아프시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형제자매도 많은 우리집에 여러 질병이 있다보니 혹시 나도 하면서 걱정을 하게 된다.

유전적인 요인이 많다고 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가 건강에 지나친 관심을 쏟았으며 병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나 또한 부모의 건강 염려증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높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인 안정도 건강 염려증을 막아 주거나 완화시키지는 못한다.

살아가면서 건강 염려증으로 불안을 겪지 않는다고 해도,건강에 대한 두려움은 종종 과장되곤 한다.

인생에는 보통 여러 갈등과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경우,갈등과 문제의 초점이 흔히 건강에 집중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니 혹시나 내 건강 염려증에 우리 아이도 나처럼 건강에 예민해질까봐 걱정이 된다.




 

 



몸에 밴 어린시절 책에서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원인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깨닫는다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신의 내재과거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살아가는 요령을 깊이 이해할 때,갖가지  근심과 피로,외로움과 내면의

공허함 등이 사라질 것이다.

또한 결혼한 부부들은 상대방의 요구에 충분히 응답하게 되고,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장차 문제가 될 수 있는

태도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정서적 장애를 실질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알려주고 있다.


한때 내가 거쳐 온 어린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모든 일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존재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어린 시절에 대해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