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도 자기 마음을 잘 다독이면서 산다는 것은 참 힘든일인듯 하다.
늘 걱정을 달고 사는 나는 더 그런듯 하다.
나는 살면서 늘 다짐하길 오늘 하루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살자인데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것 같다.
행복하게 생활 하면서도 가끔씩 고민이나 걱정 거리가 생기면 늘 걱정을 하는 내 자신을 보면
그렇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책에는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을 알려주고 있다.
요즘처럼 복잡한 사회에 살고 있는 학생과 어른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얼마나 주변의 시선을 견뎌야 하며 남에 눈치를 봐야 하는지
때로는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서 주는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 한다면 훨씬
편하게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고 공부도 회사 생활도 잘할것 같다.




서윤이는 새학기가 되어 교실에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교실에서 가장 처음 마주친 얼굴이
하필 혜나였다.
혜나와는 잠깐이긴 했지만 제법 친했던 적도 있었다.
그랬던 둘의 사이가 지금처럼 멀어진 건 4학년 2학기
수학 시간에 벌어진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서윤이는 유일하게 동아리 활동을 좋아했고 그나마 작녀처럼 재미있게 동아리 활동을 할 생각을 하고 가슴이 두근
거렸다.
동아리 활동 때 공모전에서 상을 타고 잘난 척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혜나는 매번 자기 할 말만 툭 던진 뒤 서윤이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자리를 떠 버렸다.
그러니 서윤이는 늘 혼자 상처받고 속상해 하고 혼자 울었다.
그 뒤 서윤이는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가장 소중한 능력 부정신호는 차단하고
긍정신호는 흡수해서 친구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풀었다.
학생들의 성적을 떨어뜨리는 데 필요했던 것은 어려운 시험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보다
더 뛰어난 학생들과 경쟁 시켜서 그들 스스로 '나는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내면의 신호였다.
그 부정적인 신호가 성적을 떨어 뜨리는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이다.
부정적인 신호가 들어오면 학생들의 작업 기억력은 매우 많이 훼손된다.
문제를 푸는 데 써야 할 작업 기억력들이 심리적 방어기제를 만드는 데로 흘러들어 가는 것이다.
신호는 우리가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공간 모든 사람에게서 다양한 형태로 흘러들어 온다.
그중에서 내 안에 쌓여 잘못된 신호를 찾아 곰곰히 생각하고 다시 평가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고
새로운 신호를 만드는 결정적인 힘이 생긴다고 한다.
나는 공부를 못한다라고 말할 때 그 감정에는 잘못된 신호들이 얼마나 많이 쌓여 있었던 걸까?
자신이 왜 이런 감정을 가지는지 잠시 멈춰서 그 뿌리를 발견하고 매일매일 경험하는 부정적인 신호를 내 안에서
차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 가장 소중함 힘이다.
나도 학창시절 공부법을 잘 몰라서 열심히 공부를 못했고 그래서 성적이 보통이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나도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 했더라면 후회가 된다.
한번 시험을 못보았던 기억 때문에 나는 내가 공부를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기억으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만큼은 나처럼 후회하지 않고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해서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