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다보면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을지가 상상이 되서 참 좋은것 같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생명력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들을 고전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는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토끼전>이나 <심청전>,<바라데기>의 공통점은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작품들은 한 사람이 쓴 작품이 아니라 근화 설화를 바탕으로 판소리를 거쳐서 소설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다듬고 보탰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창착한 작품이라고 한다.
특히 <바라데기>는 글이 아니라 말로 전해져 오던 구전 신화였다.
우리 고유의 민족 신화엔 옛 사람들의 삶과 꿈이 담겨 있다. 간절히 바라지만 현실에서 얻기 어려운 일들이 신화 속에서는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토끼전>은 우화 소설이다.우화 소설이란 동식들 등을 주인공으로 하여 교훈을 전하는 소설이다.
동식물의 세계를 통하여 인간 사회를 풍자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소설인 것이다.
별주부의 충성스러운 성격과 토끼의 경솔하면서도 간사한 지혜는 우리 인간 사회에게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토끼전>은 판본에 따라 병든 용왕이 관음보살에게 선약을 얻거나 토끼 똥이나 암자라,복어 가루를 먹고 살아나기도 한다.
또한 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끝내 죽기도 하는데,이 경우 대개 용왕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닥고 죽어 가는 것으로 그려진다.백성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지배층의 탐욕을 용왕의 욕심으로 표현해 조롱한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토끼전>은 무능한 지배층을 향한 불만이 넘치던 조선 시대에 등장한 작품이다.
당시 백성들이 폭력적인 방식이 아닌 설화나 판소리라는 간접적이고 문화적인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했다는 점이
참으로 특이하다.
<바라데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어 온 무속 신화이다.<바리데기>말고도<무조전설>,<바리공주>
<칠공주>,<오구풀이>등으로 불린다.
이는 모두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고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굿의 일종이다.
오구대왕의 일곱 번째 딸인 바라데기는 관북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상의 인물이다.
바라데기는 무당의 조상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발리공주,혹은 사희공주라고 불리며 절에서 승려들이 쓰는 밥그릇인 바리때를 지니며 베푸는 공주를 뜻한다.
바라데기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공주이다.공주는 버려졌음에도 병든 아버지를 위해 저승으로 약물을 찾으로
떠난다.
시련과 역경을 이겨 내어 결국에는 죽었던 아버지를 다시 살리고 바라데기는 백성들을 구원하는 삶을 선택한다.
이는 바리데기의 주체적이고 영웅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시대를 뛰어넘어 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거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서로 토론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