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이 글을 보고 참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 아이는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 내가 아이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혹시 상처를 주지 않았나

걱정도 되고 고민도 했다.

아이 잘되라고 했던 말이 혹시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오늘도 나는 고민한다.

아이 혼내고 나면  정말 내가 좀더 좋은말로 아이한테 말하지 않았을까?늘 미안해 한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또 후회할 말들을  하는것 같다.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책은

나와 아이를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생활 밀착형 부모 인문학책이다.

다른사람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부모가 읽으면 참 좋을책 같다.

다른사람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사랑스런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진짜 좋은 부모인것  같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뒤돌아 보게 되었다.


엄마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육아를 잘 해내라는 채찍이 아닌 육아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조성해주는 것이다.

육아를 엄마의 원맨 플레이로 여기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물론 사회도 변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바꿔야할게 있다.

'다들 혼자 해내는데 왜 나는 못할까'라는 마음부터 버리는 것이다.

또한 정서적인 도움도 중요하다.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도와준다면 죄책감에서 벗어나라는 조언을 하지 않아도

죄책감을 저절로 줄어들 것이다.


부모 노릇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아이가 백 명이면 육아법도 백 개,

아이가 천 명이면 육아법도 천 개'라는 말처럼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의 성격도 다르고

가정환경 등도 다 달라서 진짜 어렵다는 것이다.

부모 노릇이 무거울 땐 사회에서 말하는 정답을 내려봐야 한다.

그리고 '나만의 정답'을 정의하고 추구할 때 부모 노릇이 조금은 가볍고 즐거워진다고 한다.

엄마의 할 일은 아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닌,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를 본인 삶의 주인으로 존중하고

아이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아이와의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책을 읽고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한테 너무 올인하지 말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 있는 엄마가 되야지

아이한테도 짜증을 내지 않고 올바르게 키울수 있는것 같다.

부모인 내가 우리의 삶을 잃지 말아야 하며 무조건 아이에게 미안해하는 마음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고 부모가 되어 마주한 질문에 답하며 조금 더 단단해지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