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능을 보면 국어가 불수능 이라고 할만큼 어려워졌다.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국어를 어려워했다.

나도 우리말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고 쓰는것도 많은것 같다.

새콤달콤 우리말 국어 사전 책은 '가람'에서부터 '훤칠하다'까지 초등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말

100개를 사전 형식으로 꾸며져있다.

또한 초등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교실 이야기와

일상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표현했다.

그림도 얼마나 예쁘던지 어른인 내가봐도 참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될만큼 귀여웠다.



 

 

 


가을부채 뜻은 철이 지나 쓸모없게 된 물건을 말한다.

가을부채들을 모으니 왠지 아깝기도 해요.

가을부채 중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뜰장터에 내놓아야겠어요.

가을부채를 정리하고 나니 내방이 훨씬 넓어졌어요.

이렇게 사용하기도 한다.

나도 가을부채란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이런 의미도 있구나 하고 이번에 알게 되었다.


갓밝이 뜻은 새벽동틀 무렵의 희끄무레한 상태,지금 막 밝아진 때,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동트는 새벽을 말한다.


고뿔의 뜻은 감기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관련있는 속담으로는

.고뿔도 남을 안 준다:몸에 나쁜 감기까지도 남에게 주기 싫어할 정도로 몹시 인색하다는 말

.정승 될 아이는 고뿔도 안 한다:장차 훌륭한 인재가 될 아이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이다.


곰비임비 뜻은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나는 모양이다.

.기분 좋은 일이 곰비임비 일어났어요.

.곰비임비 쌓였던 책들이 어느새  내 키보다 더 큰 산더니미가 되었어요.

곰비임비 모았던 용돈이 꽤나 큰돈이 되었어요.

등으로 사용한다.


너나들이 뜻은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는 사이를 말한다.

우리는 언니와 동생이지만 너나들이하는 사이에요.

우리 집은 이웃집과 너나들이하는 관계입니다.

서로 너나들이로 지내면 좋겠어요.

이렇게 사용되기도 한다.


새콤달콤 우리말 국어 사전 책은 초등학생의 생각과 마음표현을 배우는 새콤달콤한 100개의 우리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어른인데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처음보는 말들도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도 책 읽는것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데도 처음보는 말을 보고 역시 우리말은 배울게 엄청 많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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