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로써 성교육 한다는게 참 어렵게 느껴졌다.

아이 어릴때는 뭐가 아이 성교육 하는게 힘들지?하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가 고학년이 되다보니

나도 다른 분들처럼 성교육 한다는게 참 어렵다고 느꼈졌다.

같은 여자라면 대화 하기가 편한데 아들이다 보니 어디까지 성교육을 시켜야하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알려주기도 그렇고 적당한 선에 책을 찾던 중 성과 사춘기 책을

받고 읽어보게 되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사춘기 아이 눈높이에 딱맞게 글이 쓰여 있어서 아이랑 함께 같이 읽어보고 대화 하기에 참

좋았다.



 

 

 

 


성이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는 것으로 성별이라고 한다.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생식 기관을 통해 구분한다.

생식 기관은 아이를 낳기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다.

어릴때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몸은 생식 기관만 다를 뿐,겉모습이 거의 비슷하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면서 점차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 하나로 합쳐지면 임신이 된다.난자와 정자가 합쳐졌을 때 우리의 성은 결정된다.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자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때이다.즉 사춘기란 몸과 마음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시기를 말하는 것이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우리 몸에서는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만들어진다.

청소년기가 되면 남자는 주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많이 생겨난다.그래서 키가 급하게 자라고 생식 기관이 커지고 목소리가 변하는 등 몸 곳곳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여자는 주로 에스트로젠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생기면서 키가 급격하게 자라고 가슴이 커지고 몸에 지방이

많아진다. 더 나아가 생리를 시작하게 된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때는 사람마다 다르지만,보통 10살에서 14살정도에 나타난다.


사춘기에는 몸만 변화를 겪는 게 아니다.우리의 감정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몸의 변화와 함께 우리 마음도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해지면서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고 이유 없는 반항심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마음의 변화는 그만큼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뇌가 성장하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춘기에는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감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생활의 변화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커지면 짜증이 늘 수도 있다.

그러니 이 시기엔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게는게 좋다. 자신에게 맞는 취미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도 예민해진 마음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자의 생식 기관은 몸 안에 있다.겉으로는 질 입구만 보이지만 반면 남자의 생식 기관은 몸 밖으로 나와 있다.

우리가 흔히 고추라고 하는 남자의 생식 기관이 외부 생식 기관이다.

남자의 외부 생식 기관은 음경과 음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음경은 앞으로 도드라진 부분이고 음낭은 둥근 주머니

처럼 생긴 부분이다.

남자의 정자는 정액과 함께 음경에 있는 요도를 통해 밖으로 나온다.음낭은 정소를 보호하고 정소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활을 한다.

사춘기가 되면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음경과 음낭은 사춘기에 많이 커진다고 한다.


성은 신체적 특징에 따른 남녀의 구별이라는 뜻도 있지만 육체적인 결합 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스킨십을 통해 애정을 표현한다.이런 행동은 사랑하는 여인 사이에

행해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런데 나쁜 사람들에 의해 성과 관련된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

성폭력은 매우 큰 범죄이기 때문에 법에 의해 무거운 벌을 받는다. 대표적인 성폭력은 강간,강제추행, 성희롱등이 있다.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과학책은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이다.

하나의 주제를 개념,인체,건강,사회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하게 했고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내용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성과 사춘기 책을 읽고 사춘기 아이랑 함께 성에 대해 다시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서 참 고마웠던 책이다.

어떻게 성교육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이 책 아이랑 함께 읽고 쉽게 성교육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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