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육아서와 교육서만 읽다 보니 정작 내 공부 할 시간은 없는것 같다.

모든게 아이와 연결되어 내 일상 생활이 이루어지는것 같다.

문득 아이를 정신없이 키우다 보니 벌써 내나이가 50대가 되어  다가온다.

나이가 드니 몸도 얼굴도 예전보다 못하다 보니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는것 같다.

내 자신을 위해서 뭘 할까? 하다가 작년에 한식 자격증을 따놓았다.

그때는 정말 생각보다 힘들게 이론과 실기를 하다 보니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할까? 후회도 많이 되었다.

6개월 정도 봄이 오는지 여름이 오는지 모르게 한식요리 공부를 미친듯이 했더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지금 내 손에는 자격증 하나가 있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때 우리 아이가 엄마 대단하다고 인정할 정도로 요리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뭐든 나를 위해서 열심히 했더니 진짜 내 자신이 대단하고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던 것 같다.

지금도 그 때 딴 자격증을 보고 있노라면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이 참 좋다.

그때 이후 나는 뭐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학창시절 수포자이기도 했지만 영어도 참 어려워 했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입학과 함께 영어 알파벳을 배웠던 시절이라 영어는 나에게 참 힘들고 어려웠던 과목중 하나였다.

지금은 아이가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것 같다.

사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다보니 아이에게 많은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지 못해서 속상한 적이 많다.

지금부터라도 나도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을 배워서 공부하기로 결심해 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길렀다고 한다. 육아에 지쳐 삶의 주체성을 잃어가던 시절

문득 읽은 책에서 낙원을 발견했다고 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영어 원서 읽기라는 취미로 달랬다고 한다.

영어 원서 읽기는 육아 짬짬이 꿀맛 같은 재미를 안겨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에서 살면 영어가 저절로 느는 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영어 몰입 환경을 만들면 미국 유학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동적인 노출보다 더 중요한건 능동적인 학습이라고 한다.


기초 회화를 외우고 머릿속에 영어 문장의 구조가 틀이 잡히면 독해를 통해 영어의 폭과 깊이를 더해줘야 한다.

아는 단어는 잘 들리지만 모르는 단어는 죽어도 안들린다고 한다.

어휘나 표현의 양을 늘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서 읽기라고 한다.


이 책은 힘든 육아로 하루하루 고단하게 사는 엄마들에게 영어 공부를 하라는 채찍질이 아닌 점점 작아져가는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영어 단어를 하나 더 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긴 육아 과정을 배움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갈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엄마로 살기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다.


언어란 위축되고 두려워하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

당장 내일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닌데 토익이나 토플 점수를 통해 당락이 결정되는 것도 아닌데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유학을 목적으로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하는 의무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덜덜 떨며 영어 공부를 미룰 필요가

있을까?

외국어가 모국어 만큼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당연하고 모국어 보다 익히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당연한 이치로 우리는 받아 들여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조금씩 나도 영어 공부를 짬짬히 한다면 언제가는 나도 영어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가 읽던 원서 책을 나도 지금 열심히 읽고 있다.

뭐든 열심히 할때 자존감은 생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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