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적 시골에서 자랐다.
황선미 작가처럼 나도 시골에서 자라서 추억이 많다. 나 어릴때 우리집에도 강아지를 많이 키웠던 기억이 난다.
내가살던 시골집에는 지금도 늙으신 엄마가 살고 계신다.
어릴적 강아지를 키워 개가 되면 이 책 목청씨 처럼 우리집도 개를 팔아서 돈을 벌었던것 같다.
강아지를 키우다가 어느날 학교 다녀오면 개나 강아지가 없어지면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 추억이 생각나면서 나도 모르게 몰두 하면서 읽었다.
지금도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아마도 어릴적 강아지와 추억이 많아서 그런듯 하다.



푸른 개 장발은 개를 팔아 용돈벌이를 하는 노인 목청과 새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삽살개 장발의 삶과
꿈,만남과 헤어짐,갈등과화해가 그려지고 있다.
목청씨 집에서 누렁이가 강아지를 낳았다.
목청 씨는 바로 땜장이 노인이다.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 대서 강아지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강아지들이 워낙 뺀질거리기는 했다.
어찌나 말썽을 부리는지 목청 씨로서는 큰 소리를 안 낼수가 없었다.
강아지들은 떼로 몰려다면서 일을 저질렀다. 신발을 물어 뜯는 건 보통이고 할머니가 장독에 올려놓은 채반도 가만두지
않았다. 채반에 말리던 생선은 다 먹어 치웠고 광에 들어가서 끈을 가지고 놀다가 목이 감겨 거의 죽을 뻔한 적도
많았다.
목청씨네 강아지 중 검은색 삽살개를 목청 씨가 장발이라고 불렀다.
목청씨는 장발을 큰 소리로 부를 때 자앙이라고 한다. 그래도 장발은 저를 부르는 줄 알았다.
목청 씨가 그렇게 부르는 것은 장발의 기다란 털 때문이었다.
윤기가 흐르는 검고 긴털,게다가 자랄수록 곱슬곱슬해서 장발은 다른 강아지들과는 확실히 달라 보였다.
털 때문에 붙은 별명일망정 강아지들 가운데 이름을 얻은 건 장발뿐이었다.
장발이 낳은 강아지를 목청씨가 개장수에게 팔아버렸다.
오래전,어미와 형제들이 철망 속에 구겨지듯 갇혀 끌려갔던게 똑똑히 되살아났다.
장발이 목줄이 끊어져라 길길이 날뛰는데도 개장수는 고리를 잡아다 철망 상자에 넣었다
나도 어릴적 개장수가 강아지를 사갔던 기억이 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랫만에 나에 어린시절이 떠올랐고 마음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오랜 추억을 떠올리면서 푸른 개 장발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