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다보면 누구나 하루에도 몇번씩 힘들때가 있는듯하다.

힘이들때 노래를 듣거나 음식을 먹거나 자기마다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따로 있다.

나는 힘이들때 그림을 보거나 그림책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낀다.

워낙 그림책을 좋아하다 보니 이 책 종류들 보면 힐링이 되는 것이다.

나는 어릴때 감동있게 읽었던 책이 플라더스 개였다.

얼마나 그림도 글 내용도 슬펐던지 어릴때 읽고 얼마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또 읽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림책은 그림과 함께 글을 읽어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더 안정감이 드는것 같다.


 

 

 


그림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림책은 좋은 친구이다.

어느집이나 책장 가득한 그림책은 언제나 아이를 위한 것이었다.

우리집도 매 마찬가지이다.

그림책을 아이 어릴때 같이 읽어 주었는데 아이도 좋고 나도 또한 그림책을 보며 마음이 참 좋았던것 같다.

그림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린날에 나를 회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듯 하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한 그림책 속에서 어린 나와 마주했다.

정말 내 안의 작은 방에 가두었던 가엾은 아이를 몇 번이고 꺼내어 토닥여주었다.나도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터라 그림책이 별로 없던 시절을 보냈다.

그때 많은 그림책을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시골이라 부모님은 늘 농사일로 바쁘셨고 나 또한 그런 부모님을 도와서 일하느라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시골이라서 도서관도 없었다.

그래서 읽었던 책이라곤 교과서와 동아전과 표준전과를 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ㅜ


난 아이 어릴때 아이한테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나 스스로 어린날 읽지 못했던 책을 어린 나에게 돌아가 나를

위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면의 아이를 마주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 돌보는 과정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그림책의 매력 중 하나는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울한 날에는 위로를 건네고 기분이 좋은

날에는 잘했다 칭찬해주고 어느 날은 새로운 꿈을 가지게도 해주었던것 같다.


우리 모두는 과정에 있다. 엄마와 아내인 나도 아빠와 남편인 그도,아이도 가끔은 실수를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우리는 보내고  있고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있다.


나는 힘이 들 때 그림책을 읽는다. 책을 읽고 나도 어릴때 읽었던 명작들이 조금씩 기억이 났다.

비록 나 어릴때 많은 책을 읽지 못하고 자랐지만 그 중에 감명깊게 마음을 달래 주었던 소설책도 그림책도 기억이 나서

내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 보고 아이와 함께 서로 어떤책이 감명깊게 읽어 보았는지 대화도 할 수 있어서 넘 좋았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