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어릴적부터 역사책을 참 좋아했다. 우리나라 역사책 뿐만 아니라 세계사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곤했다.

역사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행 이야기~

요즘에는 비행기,배,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이 발달해서 가고자 하는 곳에 쉽게 갈 수도 있다.

하지만 100년 전 몇 세기 전에는 자신이 살던 곳을 벗어나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매우 두렵고 힘든 일이었다.

요즘은 맘만 먹으면 세계일주도 할 수 있는데 그 옛날에는 진짜 세계 여행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인듯 하다.

옛날에는 정말 세계 곳곳을 알려줄

자세한 지도도 없었고 질병,산적과 해적,짐승의 예기치 않는 공격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세계 여행은 그저 신기한 이야기였을 뿐이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인물들 혹은 물건들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낯선 여행을 경험한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한다.


(혜초의 구도 여행)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후 평화의 시대가 찾아왔다. 학생 상인들은 공부나 무역을 하러 배를 타고 당나라로

많이 나갔다.

승려들 중 몇몇은 부처가 태어나고 깨달음을 얻은 곳,인도로 가길 바랬다. 혜초는 목숨을 걸고 가야 하는 험난한 인도를

십여 년간 인도의 다섯 나라를 두루 다니고 인도 서쪽과 북쪽의 수십 개 나라를 돌아보고 당나라로 갔다.

그리고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남겼다.

훗날 둔황의 동굴 속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세계를 놀라게 한 <왕오천축국전>이 바로 혜초의 인도 여행을 담은 책이었다.


고려 제일의 무역항 벽란도는 송나라,일본,여진,요나라 심지어는 아라비아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상인들은 고려의 특산품을 서기 위해 바빴다. 그중에서 고려창자의 인기는 최고였다.

효구의 집안이 만든 청자는 고려에서도 으뜸으로 꼽혔고 다른 도자기와 달리 만든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고려청자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푸른빛의 그릇을 이르는 말이다.

고려청자는 우리 조상들의 높은 문화 수준과 예술혼이 담겨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상인이나 관리들의 품에 안겨 먼 길을 여행한 고려청자를 중국,일본,필리핀,티베트 등 아시아 곳곳에서 볼수 있다.

천년 전 수많은 상인들의 손에 들려 이동한고려청자의 자취이다.


박지원은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출세에 큰 욕심이 없어 관직에는 나가지 않고 당시 실학을 공부하던

이덕무,홍대용,박제가 등과 함께 어울리며 지냈다.

1780년 8촌 형인 박명원의 부름으로 사행단의 일원이 되어 연경과 열하를 다녀왔다.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속에 나오는 과학,인문학적 상상력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많은 배울점을 주고 있다.

박지원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 조선이 가야 할 길을 알려 주고자 하였고 단순히 문물과 기술의 발전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지금껏 유교적 질서 속에서 조선이 놓치고 있었던 근대적인 세계관까지 담아내려 애썼다.


역사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행은 과거속 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이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 세계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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