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역사책을 참 좋아한다.그 중에서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책이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나한테 징비록에 대해 설명해 주기 시작했다. 대충은 알고 있지만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것 같아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때의 일을 기록한 책이다.

1592년 부터  1598년까지 무려 7년 동안 치러진 임진왜란이 일어난 배경 전개과정 결과까지 자세히 기록한 책이 바로 징비록이다.


징비록은 과거의 잘못된 일을 반성하여 다시는 그런 고통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뜻이다.

잘못을 징계한다는 것이 징이고 환난이 없도록 조심한다는 것이 비이다.그래서 이 두 글자를

따서 책 제목을 징비록이라고 한 것이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의 배경,전개과정,결과를 정리하기만 한 책이 아니라 이런 전쟁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냐

하고 후세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쓴 책이다.


징비록을 쓴 사람은 서애 유성룡이다.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조정의 핵심 관료였다.

좌의정,병조 판서,영의정 등 지금으로 치면 국무총리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전쟁의 전개 과정에 깊이 관여 했고 전투와 강화회담,백성들의 참상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징비록에는 임진왜란 때 일어난 수많은 사건들이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유성룡 자신이 관료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다른 관료들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전쟁 당시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 했는지

들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직접 목격한 내용도 담겨 있다.

그래서 징비록은 현장감이 넘친다.


7년 동안 유성룡은 조선의 관료로서 일본군의 공격을 막고 전쟁의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 하기에 그런 자신의 노력이 터없이 부족했다고 여길 수밖에 없었다. 유성룡은 반성의 글을 썼다.

징비록은 유성룡이라는 한 사람이 쓴 반성의 기록이다. 그러나 그 반성의 대상은 유성룡 한 사람이 아니다.

나라를 지켜야하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임금과 관료들 모두 이야기 이다.

그런 의미에서 징비록은 유성룡이 모든 위정자를 대표해서 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과 같은 국가적 재난은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다. 그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징비록은 같은 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징비록을 읽고 나서 전쟁의 참혹함을 알게 되었고 징비록을 교훈 삶아 다시는 이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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