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 1년간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삶의 태도들
매기 다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메이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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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를 대신하여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대신 이루기 위하여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이전에는 세상은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것이 내 운명, 아무리 간절히 떠나고싶어도 결국 떠나지 못할 것, 꿈을 이룰 능력 조차 자신에게 없다 라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그 위에 적시한 모든것들은 자신의 오해에 비롯된것이고, 지레 겁부터 먹고 자신이 만든 틀에 스스로갇혀 있었다는 것.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두려워할 것은 오직 글쓴이 자신뿐이다 라는걸 깨닫게 된다.

 글쓴이의 여행은 현 시점인 2022년 보다 10여년정도 이전인 2010년경에 일어난 여정을 담고 있다.

만남과 죽음 그리고 삶 이라는 세부적인 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구성내에 글쓴이가 1년동안 17개국을 여행하면서 일어난 일들과 글쓴이가 처해 있는 상황이 같이 담겨 있다.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삽화들은 글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준다.

 글쓴이는 초반부에 자신이 혼자 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 서술하는데, 여행에 대해서 처음 계획한것은 2009년경 이었지만, 엄마의 알츠하이머병이 말기로 접어든 시점에 여행은 비로서 착수기에 접어든다.

 여행 초반에는 여행하다가 만난 남편과 같이 여행하다가, 이후에는 혼자 여행을 진행하게 된다.

 여행의 진행과정에서 글쓴이 엄마의 죽음과 발병에 대한 부분도 담고 있어서, 글을 읽는 동안 본인도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많이 생각나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

 글쓴이는 여행 과정중에 힘들 때 글쓴이의 엄마가 글쓴이에게 해주었던 말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 엄마의 말처럼 나는 강한 사람이니까 라는 부분을 떠올린다.

 여행 중간중간 글쓴이의 어린시절과 매칭되는 부분은 글쓴이가 자신의 어릴적 기억과 매칭시켜가면서 글을 서술해 나간다.

 자신의 과거 상처들을 공유하면서 세계여행을 진행해 준 글쓴이를 보면서 독자들도 위로와 대리경험 등을 느끼게 해주는 매우 훌륭한 도서인거 같다.

 글쓴이와 여행하게 되는 동기는 다를수 도 있지만 세계여행을 계획중인데, 아직 여행을 기타 사유로 망설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이 서적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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