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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예요 - 어린이의 노래 ㅣ 기린과 달팽이
어맨다 고먼 지음, 로렌 롱 그림, 김지은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 모두 중요하다. 그림책을 읽을때 나는 글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는 그림에 집중해서 나보다 더 오래 책을 드려다 보고 있다. 덕분에 나도 그림을 좀 더 오래 살펴볼 여유가 생겼다.
이 책은 흑인소녀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변화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과정을 담았다. 혼자 시작하지만 친구들이 하나씩 늘어간다. 그 친구들 또한 차별과 아픔을 겪은 아이들 같다. 하지만 이아이들이 함께 하면서 폐허같은 동네가 밝아지고 깨끗해져간다. 약한 존재이지만 함께 하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여준다.
난 달라지고 있는가?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움직이므로서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뒤의 결과는 내몫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내가 노래하기위해 실천 할 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