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디 짧은 방귀의 삶, 들어 볼래?” 이 책의 시작이다. 요즘 육아의 관심은 배변훈련과 언어. 조카는 18개월에 3일만에 기저귀를 뗐다고 하는데 28개월 우리딸은 떼고 싶지않은가보다. 쉬와 뽕, 응아에 관심을 많이보이고 들려주면 좋아할것같아 책을 신청해보았다. 3세 어린이가 보기엔 화려하지 않은 색으로 우리딸의 관심을 못받아 방치되어 있었는데 같이 읽어주니 또 좋아한다. 다이버, 올림픽 선수, 우주에서 요리사가 각종 장소와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방귀를 뿡, 뽕, 뿌웅 뀐다. 전쟁에 이긴 왕은 빵빠레를 자기의 방귀로 표현하고ㅋㅋ 우유 방귀로 하늘을 나는 친환경 여행을 하기도 한다. 누구나 미소 짓게 하고 누구나 배와 엉덩이만 있으면하는 그것이 방귀라는 것이 웃기다. 딸은 좀 더 크면 다시 읽어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