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가? 얼마후면 5월 민주항쟁의 날이 다가오고 광복절이 다가온다. 선대 사람들의 피와 투쟁으로 전쟁은 없고, 민주화는 급격하고 아직까지 갈길이 멀다고는 하지만 눈에 띄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고문의 현장은 없다. 대한민국 평화기행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비무장지대 외의 대한민국 각지에 가볼만한 현장체험학습장을 짧게 짧게 소개하고있다. 내가 사는 대구 지역과 근방인 경북지역만 보더라도 생각지 못했던 장소와 이름만 들어본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짧은 것이 아쉽고 기행문의 방문처만 알아가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적용하기는 오히려 더 좋아보인다. 아이들과 노선을 알아보며 역사적 사실과 통일. 지금 우리가 여기서 해나가야할것을 채워넣을 여유가 느껴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채워져있었다면 이책은 백과사전쯤됐어야 했겠지.. 각 도시를 갈때마다 한 챕터씩 읽어가서 예습을하고 도시를 다니며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다. 어서 빨리 현장체험의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