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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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노란책으로 읽었었는데

이번에 초판 무삭제 완역본으로 나온대서 다시 읽어 봄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이기에 친구, 직장, 가족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인간관계의 바이블 같은 책 같음

둘째와 다툼 후 읽은 책이라 그런지 좀 더 와닿았던 거 같음

특히 딸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낚시할 때 미끼를 딸기로 주지 않고 지렁이를 꿰는 것에서 충격...

단순한 원리를 왜 아이한텐 내 마음대로 하려고 했는지 반성함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읽다 보니 그래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지 하고 떠오르는 것들이 있음

그중 답장을 안 보내는 아들에게 바로 답장 오는 방법

5달러를 동봉한다 적은 후 넣지 않고 보내면 바로 답신이 온다고... ㅎㅎ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아홉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반복 독서

매달 이 책을 다시 읽어라.

한번 읽은 책이나 영상은 잘 안 보는 편인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아이와 다툼이 있을 때,

사람 간 이해관계가 다를 때

각 챕터별로 찾아 읽으면

뭔가 마음의 정리가 되는 거 같음




"나는 누군가의 단점은 말하지 않되, 좋은 점은 모두 말할 것이다."

두 명 이상 모이면 남 얘기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게 답인 듯..



무조건적인 칭찬만이 답은 아니지만 잘못한 것이 있을 땐

비판보다는 팩트를 확실히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음

요즘 같은 시대에 상사의 비판은 곧 언어폭력으로

갈 수 있기에 서로서로 말을 아끼는 거 같긴 한데

잘못한 것에 대해선 또 그냥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최대한 감정 빼고 얘기하려 하는데

이때 인간관계론 한번 읽고 나면 감정이 좀 가라앉는 거 같음


총 6부로 나뉘어 있는데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정리해 놓아서

이 부분만이라도 반복해서 봐도 될 거 같음


결국 모든 감정의 근원은 자기 자신이며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행복이 달라지기에

잘못한 일은 빠르게 인정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가

이 책의 핵심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읽은 책 중에서 아이에게 조언을 하고 싶을 땐

내가 그 아이의 나이 때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란 글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얘기하려다가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어차피 그 나이 땐 잔소리로밖에 안 들리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은

예전에 읽은 인간관계론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

어떤 내용이 더 추가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큼지막하고 자간이 넓어

편하게 읽히는 게 좋았음

요즘 감정이 욱하는 경우가 많아

말이 거칠게 나가기도 했었는데

다시 한번 읽음으로써 좀 더 차분해지고

냉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됨

딱 그 감정이 생겼을 때 바로 읽어야 효과가 있는 책이어서

소장해두고 가끔씩 꺼내 읽어보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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