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벌떼 시뮬레이터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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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모바일 게임하는거에 대해선 부정적인 생각이라

최대한 게임은 늦게 했으면 했는데

초등 생활도 나름 그들만의 사회생활이다 보니

게임을 빼놓고는 대화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허용한 게임들 중 하나가 로블록스

처음엔 유튜브로 먼저 접해 게임 방송으로 봤었는데

다 다른 게임 방송 같은데 전부 로블록스란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은하가 로블록스라고 하면

그 안에 있는 각 별들이 게임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고 얘기해 줌 ㅎ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책도 있다 보니

무조건 못하게 하기보단 어떤 게임인지 정확히 알고

건전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번에 나온 로블록스 책도 같이 읽어봄

이번에 나온 로블록스 책은 벌떼 시뮬레이터와 피기 두 권인데

벌떼 시뮬레이터 신청해서 읽어 봄

한 권당 스토리 기승전결이 다 있기에 딱히 순서가 있진 않음

시리즈라면 순서대로 봐야 해서 다음 시간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게 조금 지치는데

이건 한 권씩 스토리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음


마침 둘째가 하고 있던 게임이 로블록스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음

보자마자 아는 거라며 태블릿 가져와서 보여줌


본문은 모두 흑백으로 되어있음


앞쪽엔 로블록스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옴

열심히 벌꿀을 모으고 벌집을 확장해 나가는 게임

중간중간 퀘스트도 수행하고 몬스터를 물리치며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소개로만 봐선 아기자기하고 나름 재밌을 것 같음


게임에서 중요한 게 바로 공략법!

이야기책이지만 게임인 이상 공략법은 빠질 수 없지~


벌떼 시뮬레이션에 나오는 등장인물


본문 안에는 그림 하나 없이 이야기로만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는 총 111페이지로 나름 스토리로 꽉꽉 채워져 있음


폰트나 자간이 읽기 편한 사이즈

그림이라곤 하나도 없지만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이고 내용이다 보니

술술 잘 읽히나 봄


주인공인 뉴비가 대장으로 나오는데

처음엔 일벌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고

화를 많이 내지만

슈퍼 젤리를 찾기 위해 떠난 네이트를 찾아

퀘스트를 수행하고 몬스터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잘못과 편견을 깨우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

단순 게임 시뮬레이션 이야기가 아니라

이야기 속에 교훈도 있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되니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재밌고 유익한 스토리로 이어질지 기대되는 책

아들이 다음 책도 읽고 싶대서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 둠

이번 책을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끝이 안남

아이들 게임 시간엔 내 일을 한다고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앞으론 이런 대화 시간을 좀 더 가져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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