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3 - 곤충,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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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물법정 곤충 편은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 소개로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용들도 알게 되어 좋았던 책

학습만화도 나쁘진 않지만 문해력 올리는 데는 문고판으로 된 책이 좋아

요즘 학교 독서 시간에 읽을 책으로 자주 넣어 다님

초저학년이 읽기에 글 밥이 조금 많은 것 같지만

각 사건마다 재미난 삽화들이 하나씩 있어

아들도 재밌는지 잘 읽고 재밌었던 부분은 직접 찾아서 보여주기도 함


제2장 벌, 나비, 거미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10. 거미도 거미줄에 걸리나요? (거미의 방적돌기)

얼마 전 곤충 스터디 하면서 거미와 곤충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었는데

이번엔 거미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봄

거미가 뽑는 실은 끈적이는 실과 끈적이지 않는 실 두 종류가 있고

자신은 끈적이지 않는 세로줄만 다니기에 거미줄에 걸리지 않음

똑같이 가늘고 잘 보이지도 않는데 구분하는 거 보면 신기하다고...

다른 곤충들도 안다면 피해서 가지 않을까요? 하는데

우리 눈엔 다 똑같이 보이는데 구분이 될까.. 그랬더니

그건 또 그렇네요...라고 ㅎㅎ

 

생물법정18. 칼날 위를 기어가는 달팽이 (점액을 분비하는 달팽이)

유치원 다닐 때 달팽이 프로젝트 했었는데 가물가물한지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며 좋아함

자연관찰 책 달팽이 꺼내와서 실물 사진 보며 이야기 나누다

달팽이 집엔 실제로 내장기관이 있다길래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젤 뒷장에서 봤다며 보여줌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편에 동물별로 요약이 되어있는데

달팽이 단면이 나와있음

달팽이집은 텅텅 비어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꽉 채워져 있었다니..ㅎㅎ

 

생물법정28. 아프리카의 시체는 우리에게 맡겨라 (송장벌레의 생태)

 

동물의 시체를 먹는 동물이라 하면 까마귀, 하이에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생물법정에서 새로운 벌레를 알게 됨

송장벌레가 어떻게 동물 시체를 처리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아들 ㅎㅎ

이미 읽어서 아는 내용이라도 모르는 척 이렇게 물어보면 아들이 직접 찾아주며

꼼꼼히 설명해 줘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절로 체크가 됨 ㅎㅎ

아들은 엄마에게 이야기해준다고 신남 ㅋ

가끔 과해서 TMI가 될 때도 있지만

이해하는 만큼 말할 수 있듯이

문해력 키운다고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이렇게 책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같이 찾아보고 하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키워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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