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제가 작가님 못 벗어 납니다
소리 절로 나오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이런 연하남, 이런 연상녀. 지들끼리 반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나까지 반해서 허우적거렸다는 거 아니겠냐며.
내가 이런 남주 볼라고 지금까지 로설계에서 발 못 빼고 산다는 거 아니겠냐며.
여주도 믓찌다. 이런 연상녀, 베리 구웃, 나이스~
마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뭐랄까.. 소개글 보고 읽어봐야 겠다 하는 생각은 들었으나 한편으로는 크게 기대 안 됐던(지금까지 이런 소재와 설정으로 많은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에), 아마도 특딜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갔을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읽어서 좋았다.
솔직히 별 특별한 건 없는데 잘 읽혔고 잘 읽히다 보니 재미도 당연히 따라 붙었고 만족스러웠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 미리보기로 맛만 보고 하..이걸 구입하나 마나 고민을 잠시 하다가 일단 램프로 미루자 싶어 결제 버튼 안 눌렀던 작품이었는데
늠~흐느 감사하게도 특딜로 똬악!!
브라보가 아닐 수 없다눈.
긱앤핫을 생각보다 괜찮게 읽었었던 데다가 입맛 확 돋게 하는 미보에다가 특딜까지 삼종세트를 내가 굳이 마다할 필요는 즌혀 없는 거 아니겠냐며.
안 달아서 달다고 해야 하나..꽤 달달하다.
그리고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이렇게 소소한 것까지 내가 다 알아야 되나 싶을 정도), 그래서 지루할 수도 있겠고 그래서 잔잔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고.
난 다행히 후자 쪽이어서 편하게 재미있게 잘 읽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