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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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독서를 좋아하세요…
430페이지 장편소설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5권은 읽은 것만 같은 반전의 책!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은 비올레트, 묘지지기로 유명한 발레리 페렝의 데뷔작이다. 이야기는 21살의 요양사 쥐스틴과 그녀가 돌보고 있는 아흔살(+@)의 노인 엘렌의 젊은 시절이 이야기를 나누듯이 한 챕터씩 번갈아 진행된다.

 
#도서제공 #엘리북클럽 @ellelit2020
 
😶‍🌫️쥐스틴은 이르게 자동차 사고로 부모님 형제를 잃고 사촌, 조부모와 함께 살며 지방 소도시에 위치한 오르탕시아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심에서 직업을 얻거나 학업을 펼칠 기회를 포기하고 요양사로 근무하며 자신이 돌보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위안 삼는다.

엘렌의 젊은 시절은 제 1차 세계대전 직전부터 시작한다. 그녀는 유태인 연인을 독일군에게 뺏기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지만 얼마 후 그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그의 부인에게 듣게 된다.

책의 제목인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은 요양원에 입소한 후 일요일에도 가족 방문객이 없는 이들을 말한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일요일에 잊힌 노인들의 가짜 부고 전화를 거는 인물이 등장한다.


🤔솔직히 초반에는 프랑스식 톡 쏘는 머스타드 요소가 있는 힐링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쥐스틴 부모님 형제의 사고 전말, 오락가락하는 뤼시앵 등 1세기 동안 일어난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며 거의 러시아 장편소설 급의 전개가 휘몰아친다…!

📝작가의 데뷔작이지만 48세에 완성된 소설이라 1차 세계대전부터 강압적인 결혼생활, 지방 일자리 부족 현상까지 프랑스 근현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요소들이 담겨있다. 택시기사라는 발레리 페렝의 또다른 직업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거라 본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시작한 작품이 <위기의 주부들>로 전개되고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마무리 되다가 마지막은 반전의 반전을 곁들인 미스터리 소설이다. (마지막 반전 은근 후유증 있음 주의)

일기장을 읽는 듯한 소설이 지루하셨던 분, 위에 언급한 작품들이 재밌으셨던 분들,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일요일에잊힌사람들 #엘리 #장소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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