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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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님의 신간이 내 눈을 끈다. 아마도, 분명히 나는 지금 누구의 조언이 필요한 상태다.
친근한 누군가의 뜨거운 의견을 듣고 싶은 나는 지금, 무언가를 크게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고민을 가진자, 성공에 목마른 자, 지금 현재 자신의 상황을 바꾸려는 자, 이 책을 꼭 읽어볼 지어다.

나는 현재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람이 적은 곳으로 이사를 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며 나의 애견들과 나의 시간과 삶을 즐기며 살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그 고민이란 것은 이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자의가 아니더라도 할 수 없이 다시금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하고 그것에 거리두기가 쉽지 않음이 하나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대로, 이렇듯 시간을 넉넉히 두고 시간 감을 즐기며 계절을 지켜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나의 현재가, 과연 나의 선택이 나의 나이에 맞는가 하는 것이다.
나 또한 아직 열심히 사회에서 역할을 찾고 남보다 더 높은 결과를 내기 위해 무한대로 달려가야할 나이이기 때문이다. 나도 사회적인 동물인지라, 그러한 습성이 아예 없어져서는 아닌지 고민에 빠져있는 나에게 따끔한 멘토가 필요한 때에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 그 누구보다, 필요한 조언들만 모아놓은 책은 공병호 님의 생활 전반에 관한 핵심적인 평소 생각과 지침들을 모아놓았다. 크게는 개인, 가정, 사회 혹은 비지니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자가 원하는 바로 갈 수 있는 인풋에 관한 것들에 집중하여 적어놓았다. 어찌보면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와는 다른 것이 저자의 인생인지라, 책을 막상 처음 펴고 읽을 때에는 그의 강한 몰아침이 부담스럽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와 같은 독자를 배려하듯, 통하면 그대로 행할 것이고 아니면 말면 되는 것이니 그의 말에 더욱 끌려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책의 말미에서 말하듯 책의 내용들은 무엇이든 이루려는 바가 있는 사람들에게, 욕심에 이끌려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는 가장 중요한 "습관 경영"에 대해 강하게 말하고 있다. 그 모든 면면이 모두가 중요하고, 어찌보면 우리가 벌써 알고 있지만 단순해서 오히려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었다. 공병호님은 그 모든 사항에 대하여 성경의 잠언과 같이 자신의 명확한 생각과 자신이 체험한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책은 어쩌면 딱딱하고 지루할 내용을 보다 쉽게 우리의 생활에 적용, 혹은 접목 시킬수 있겠단 생각이 들게 했다.
저자가 강하게 말하고 그 생활로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며 살고 있어 보다 깊은 울림을 주었던 책이다. 내가 그러한 울림을 기다리고 있던 때에, 목마름이 있을 때에 책을 만나서도 일것이다.
책을 읽으며 모든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지침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큰 힌트를 받았다. 그렇다 무엇보다도 먼저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원하는 목표에 대한 생각이 무엇보다 먼저일 것이다. 그 연후에 나는 나를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지침들을, 저자가 말하는 대로 원하는 모든 것 말고, 우선 몇개를 정하여 절대 나를 저버리지 않을 성공습관으로 만들 생각이다.
나도 공병호님처럼 적극적으로 나의 습관을 경영하면서, 인생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해본다. 나의 인생 목표와 현실이 만날 수 있는 한 점을 만들어 내고 만나보리라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 변화가 나로서만 끝나지 않고 나와 나의 아들,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리라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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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시작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의 먹히는 유머 전략
이상훈 지음 / 살림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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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만나면 항상 " 야~, 재미있는 얘기 좀 해봐봐~..," 하던 나였다. 친구가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면 그걸 듣고 '까르르~.. ' 웃는 것을 좋아하던 나였다. 그렇게 유머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나였지만, 정작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할라치면, 왜그리 배잡고 웃던 기억만 나던지, 왜 웃었었는지도 기억에 도무지 없고 그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라도 웃음의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던 나였었다.
지금 나도 사실 별반 다르지 않아 슬픈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배우자를 만남에 있어서도 그러한 나의 특징들이 작용해서였을까? 나의 배우자되시는 분은, 만나는 사람 누구나가 말하는 유머있는 사람이다. 만나는 사람 백이면 백, 희안하게도 그 사람에 대하여 재치가 넘치고 유머가 있다고 칭찬을 한다. 나와는 다른 유머있는 사람들은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유머를 공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머를 잘 구사하는 것인지 너무도 궁금여 책을 빠르게 읽어나갔다.
이 책은 유머의 대표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하신 분이 저술한 책이어서 그런지 유머에 대한 내용의 폭이 넓고 그 예가 풍부하게 나와있다. 책의 첫부분에서는 여타 다른 유머에 관한 서적에서 읽었을 법한, 자신의 유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이 주로 기술되어있고, 그 다음에는 때에 맞는 유머 처세술, 그리고 마지막엔 현재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개그맨과 코미디언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이 나온다.
그동안의 유수한 유머 걸작 프로그램들을 만든 사람이지만, 그조차 수없이 매일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머를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하 한다고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아이가 좋아라하는 개그 프로그램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개그맨들이 일주일 내내 고민하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우리 앞에 보여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개그는 한번 웃겨버리면 다시 사용할 수도 없는데 말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인생과 우리네 인생의 그 무엇이 유머와 다를 것인지를 생각하니 오히려 유머 앞에 왠지 작아지는 내 마음에 희망이 보였다.
책 후반부에 소개되는 현재 유명한 개그맨들의 면면을 그의 소개로 듣다보면, 그들이 왜 유명한 지를, 그들의 유머가 어떻게 세상에 통하고 세상을 웃기는 지 알 수 있었다. 그가 말하듯이 유명 개그맨들의 유머가, 하루아침에 그저그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아니라, 다른 이들보다 무엇이든 한번 더 뒤틀어보고, 뒤집어보고, 사랑스런 눈으로 세상을 본 결과물이라는 것임을 말이다. 물론, 그러한 자세위에 무단한 노력과 자신만의 진지함이 진정한 사람들을 즐겁게하는 유머라고 그는 말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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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이정인 옮김 / 프리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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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연일 월가의 시위사태가 심각한 상태로 치닿고 있으며, 이나라 검찰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소셜네트워크 이용자를 처벌하겠다는 기사를 내고 있다. 분명 상식으로보면 도가 지나친 상황들이 우리 주변에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마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실종된 듯 그들의 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는다. 세상은 이렇듯 계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미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일까?
노르웨이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젊은이들이 이유도 없이, 이유도 모른체 죽어갔고 미국의 무역센타 건물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행기가 날아와 꽂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후로 미국은 그 배후자를 찾겠다고, 아프간을 연일 공격하여 결국은 오사마 빈 라덴을 찾아내 그 누구의 심판도 받지 않은 채 그를 처형했다. 우리는 그러한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수 없고 그저 뉴스에서 떠드는 대로, 또는 우리가 존경하는 전문가가 나와서 하는 소리를 듣고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또한 극단화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필자는 우리에게 귀뜸한다.
그렇다면 극단화의 상황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무엇이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누구를 그렇게 몰고 가는 가에 좀 더 관심이 간다.
저자는 극단화를 만들어내는 상황들을 기술하며 그와 관련된 연구를 함께 들려준다. 그 관련 연구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스탠포드 관련 연구들도 있고, 히틀러 나치즘에 관한 것들도 있다. 그리고 모든 극단화 상황에서 나타나는 폭포현상에 대해 정치적 혹은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기술한 면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세상의 극단화 현상에 대해 이제까지 정치지도자들이 어떻게 국민에게, 대중에게 이용하였는지 철저히 보여주었다.
극단주의는 정치자들이 우매한 민중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극단주의는 마치 민족주의 인양 변장하여 국민에게 침투하였다.그리하여 국민들을 양단으로 나누고, 한쪽으로 치닿게 하며, 마치 독안에 든 쥐마냥 사람들을 몰아부쳐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만들어갔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듯이 그 해결책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어서, 균형과 견제를 유지할 만한 적절한 시스템을 국민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모니터링하여 '라이벌의 팀'을 요소요소에서 적절히 운용하면 우리 사회는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 통하는 이성의 세계가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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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 내린 숲 속에는 - 1949년 칼데콧메달 수상작
베타 하더.엘머 하더 글.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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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굣길. 서리가 내린 들판은 이제 가을겆이도 끝나 스산하다. 그 위로 걸쳐진 안개, 안개에 둘러싸인 산, 그 속의 산새 소리...
서리를 맞은 호박잎, 호박 줄기들은 그 색을 잃어가고 이제 푸른 빛을 자랑하던 키작은 풀포기들도 꺼멓게 시들어가는 계절, 가을이 왔다. 아니 벌써 겨울이 오려는 준비를 자연은 하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야할 지 길을 잃는다...

오늘도 가을 비가 촉촉히 내린다. 감나무의 감들은 꼭지만 남고 앙상한 줄기만 덩그라니 남았다. 자연은 저렇게 겨울 준비를 하는 구나.. 싶은 지금, 나는 겨울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생각해본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겨울의 끄트머리에 자연가까이로 이사한 우리 가족. 아들 녀석 학교 가는 아침이면, 나는 아침 내내 이를 덜덜떨며 이를 다닥거리며 종종거렸다. 그런 지독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나는 걱정도 되고 어쩔 땐 추위가 두렵기까지 한 것이 사실.
푸르름으로 가득하던, 태양이 작렬하던 계절엔 갖가지 풀들이랑, 벌레들이랑, 나무들이 항상 같이 하여서 그러한 것을 생각치 못하다가, 이제는 그쳐버린 풀벌레소리와 새소리를 생각할 때, 이제는 모아담을 나뭇잎들도 얼마남지 않으니 정말 겨울이 코앞인 듯 하여 두렵고 겨울을 어찌하면 잘 보낼지 대비를 해보자 생각한다.
산에서 이따금씩 소리로 존재를 알려주고, 발자국으로 왕래함을 알려주던 동물들은 모두 이 겨울을 어떻게 지낼까? 나와 아들 녀석은 이 책을 만나, 우리의 겨울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어떻게 동물들과 함께 겨울을 준비할 것인지.. 집에서 같이 지내는 강아지들과 함께 흥미롭게 책을 읽어내려갔다.
세밀화로 그려진 따뜻한 그림 속에, 노을을 바라보는 엄마토끼와 아기토끼의 뒷모습 그리고 기러기가 등장하며 책을 시작을 한다.그림은 흑백과 컬러 그림을 교차하여 자연속의 동물들의 겨울 채비와 겨울 나는 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 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들이라서 인지는몰라도, 왠지 그 모습들이 친근하고 정말 귀엽게 느껴진다. 내 생각에는 자연을 바라보는 저자의 눈길이 정말 사랑스럽게 바라보아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랑스럽게 바라보니, 동물들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고, 동물들의 저마다의 생김새를 잘 담아내지 않았나 생각했다.그리고 무엇보다 동물들의 눈을 보여줌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그려넣었음에 감탄하며 책을 보았는데, 놀란 얼굴의 너구리의 눈, 아이를 가르치는 약간은 매서운 엄마토끼의 눈, 걱정스런 매멋과 다람쥐의 눈이 마치 사람들에게 때때마다 다른 표정과 비슷했다. 그러한 자연에 대한 사랑스런 눈길이 칼테콧 메달까지 수상한 것이 아니었다 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책 끝으로 가면 마치 작가부부와 같은 노부부가 등장하여, 눈이 그치자 겨울을 나는 동물들을 걱정해 눈도 치우고, 먹이도 여기저기 뿌려준다. 자연 속의 우리는 결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서로 도와서 더 잘 살 수 있고, 서로가 서로를 기쁘게 해 줄 수도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겨울 내내 봄이 올 때까지 그럴 것이라면서 '그래서 큰 눈이 내린 숲 속의 겨울은 포근... '했다는 글로 책을 마치는데, 그 부분에서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 이 책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느끼고 추운 겨울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의 온기 때문이었을까?ㅎㅎ 아마도 그럴 것이라 강하게 생각해본다.
글의 배경이 겨울이지만, 다같이 늦은 겨울밤 은은한 벽난로 열과 빛은 받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느낌, 그것이 이 책의 전체 총평이다.
흔히 겨울이 되면 모든 자연 활동이 멈추고, 잠은 자는 시기인 듯 하지만, 동물들도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람들 또한 겨울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추운 겨울을 꿋꿋히 이겨나가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지라, 다른 계절보다 겨울엔 활동을 덜하지만 겨울을 대비해 살아가고 있고, 그것과 비슷하게 동물들도 겨울은 나름대로 잘 대비하고 채비하여 겨울을 나는 것이다.
같이 사는 자연, 자연 속의 나무 풀 동물 사람.
이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그렇게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책에서처럼 포근한 겨울을 맞이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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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의 사랑 - 노랑 병아리의 질타와 격려의 책! ㅣ 리락쿠마 시리즈 3
콘도우 아키 지음, 남도현 옮김 / 부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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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내게 내민 어떤 책, 동물들의 얼굴들과 한 줄의 글이 나오는 책..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한장의 사진과 동물들의 표정에서 나는 내 모습을 보았고, 한 줄의 글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다행이었던 점이라하면 그 사진들이 무시무시한 내 얼굴이 아니라, 귀엽고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동물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을 읽고 위안을 얻을수 있었고, 그 후에도 우울한 마음이 들곤 하면 그 책을 꺼내 읽곤 하였다.
리락쿠마를 만난 것은 내 그 경험과 비슷한 기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없이 외롭고, 힘들고, 일상에 지치는 우리에게 힘내라고, 사는게 원래 그런거라고, 그냥 편하게 생각해보자고, 리락쿠마를 보며 리락쿠마의 말에서 위안을 얻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다.
리락쿠마는 완존 널널한 삶을 사는 곰돌이 캐릭터다. 그 친구 작은 곰돌이 꼬마쿠마와 정말 귀여운 노랑 병아리, 그리고 작가 미스 가오루가 책에 등장한다. 모두가 친숙한 캐릭터, 그래서 그들이 주고 받는 말들이 따뜻하고 정감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먼저 한 줄의 가르침(?)과 한 컷의 그림이 나오는 이 책의 형식은 일본의 시의 형식, 하이쿠와 왠지 닮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간결하면서도 어딘가 여운이 느껴지고, 생각을 곱씹게 되는 그것 말이다.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삶이 힘들고 만만치 않아서 어딘가에 기대고 싶어서 일거라고 생각한다. 리락쿠마에 사람들이, 내가 열광하는 이유도, 리락쿠마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삶을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과 사랑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그렇게도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유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얼마전 모 TV에서 두 엠씨가 게스트를 모셔놓고 고민거리를 말하라고 한 다음, 한권의 책에서 마구잡이로 페이지를 선택해 가르침을 주는 것을 보았다. 그 책은 희한하게도 게스트들의 고민에 대답이라도 하듯 절묘한 답변과 같아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TV를 보고 있는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어찌보면 인생이란 것이, 우리의 고민이란 것이 결국은 그리 복잡한 것만이 아니고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락쿠마, 꼬마쿠마, 노랑병아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며, 누구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지치고 힘들때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인생에 대한 때론 객관적인, 때론 사랑스러운, 때로는 느슨한 관점에서 바라보라고 우리를 다독이고 격려함을 주는 존재여서,나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리락쿠마와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지치고 힘이 들 때 또다시 그들의 사랑과 다독거림, 거리두기를 보면서 한걸음씩 다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간결한 너희들을 사랑해~, 리락쿠마..꼬마쿠마.. 노랑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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