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여성 여행가 김금원 여성 인물 도서관 4
강민경 지음, 파이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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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 책을 읽고 열네살에 여행을 한 김금원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열두살 아이는 만약 자신이라면 열네살이 되었을 때 여행을 갈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기도 하더라구요

생각하다가 고개를 절래절래 하더라구요 왜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자신은 홀로 여행을 못갈것 같다고 합니다 ㅎㅎ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갔으면 갔지 도저히 자신이 없대요~

그러더니 김금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오늘 소개 할 책은 홀로 여행을 떠난 열네살 소녀,

<조선 최초의 여성 여행가 김금원>을 만나러가볼게요~










책을 펼치면 '인물 소개'와 '인물 관계도와 연표'가 있습니다

김금원은 '다른 사람들은 뭘 하며 살아갈까?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씩씩한 여인이에요

김금원은 1817년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금원은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집안일을 배우지 않고 책을 보며 자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뭘 하며 살아갈까?' 금원은 생각했지요

"왜 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보고 싶으면 보면 되잖아.

나는 세상을 볼 거야. 보고 싶은 것들을 다 보고 말 거야." 금원은 아리송한 말을 동생에게 합니다











금원은 여자로서 소양을 갖춰 가는 동생과 친구들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남들처럼 정해진 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찾고 싶던 금원은 여행을 결심합니다!

여행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남장까지 한 금원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여행을 통해 금원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여행을 시작하며 금원은 제천으로 가게 되었고 하늘과 물의 구분이 없는 의림지를 보게됩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탱글탱글 생선의 맛을 맛보게 되지요

색감이 예쁜 오미잣국을 맛보았는데 맑고 담백했습니다












금원이 여행을 떠난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제천 의림지에서 시작하여 단양을 거쳐 영춘과 청풍을 여행하고 마침내 금강산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금원은 단발령에 올랐습니다 금강산 1만 2천 봉을 바라보는 금원의 눈이 감격에 반짝했습니다

아이는 금원처럼 씩씩하게 여행을 할 순 없지만 금강산은 꼭 눈으로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멋진 곳을 눈으로 담았을 금원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했을 금원이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아무일 없기를 바랐습니다












금원은 여행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몸은 아파도 최선을 다해 사는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 소개한 사람,

그리고 차 끓이는 아이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거나 어딘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는 않았어도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아이는 자신도 지금의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했습니다

금원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깨달은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눈빛이 이 책을 통해 더욱 반짝이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자리에서 일단 열심히 살아 보려고요. 그래야 제 길이 만들어질 테니까요.

아무도 몰라줘도 괜찮습니다. 제가 알면 됩니다."

과연 금원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금원이 여행 후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선 최초의 여성 여행가, 김금원의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김금원을 읽고 독후활동을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자신있게 쓸 수 있다며 빠르게 써내려 갔어요 독후 활동지로 독후활동을 즐겁게 했습니다

독후 활동지에는 독서 퀴즈와 기행문 쓰기 활동이 있고, 독서 토의·토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지비츠 보셨나요? 너무 귀엽죠?

야외 활동 느낌이 가득한 야광 지비츠입니다:)

야광이라서 밤에도 예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김금원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날 김금원에 대해 알려진 정보의 대부분은 '호동서락기'에 적혀있다고 해요

'호동서락기'에는 기행문과 시, 지역 관련 설화와 역사, 시대상과 함께 금원의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 김금원을 알게 되었고, 책을 읽은 후에는 대단함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김금원은 누구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인물이야기와 더불어 역사 정보도 알 수 있는 책이라 <조선 최초의 여성 여행가 김금원>을 추천합니다






- 청어람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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