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11 - 찰칵! 금지된 카메라 구스범스 11
R. L. 스타인 지음, 이원경 옮김, 김상인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11. 찰칵 금지된 카메라

 

구스범스 시리즈 중 내가 읽어본 다섯번째 책 11. 찰칵 금지된 카메라

구스범스 시리즈를 세 번정도 읽어보면 작가의 글 쓰는 패턴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 이번호는 카메라라는 소재를 사용해 아이들에게 곧 있을 불확실한 불안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고 있다. 어렸을 때 내가 한 초등학교때 보았던 텔레비전 어린이 드라마 중 내일뉴스이란 것이 있었다. 내일 있을 불행한 일들에 관해 오늘 전해주는 뉴스... 그래서 그런 불행한 일들이 실제로 있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텔레비전 드라마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읽을 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아무리 오래되어도 인상적인 어렸을때의 기억은 머릿속에 남는가보다. 오래된 저택에서 발견된 이름 모를 카메라... 그레그 외 세명의 친구가 오래되고 기괴한 저택에 숨어들었다가 발견한 그 카메라는 찍으면 찍히는 사람에게는 곧 불행한 일이 닥친다. 불행의 예언이라고 할까? 그래서 이 카메라에 찍힌 친구들. 그리고 아빠, 친한 친구 샤리 등은 곧 있을 끔찍한 사건에 휘말린다. 나쁜 어른들은 이 사악한 카메라를 이용하여 환경을 지배하거나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데 쓰는 반면 이 책의 주인공인 그레그는 이 카메라의 정체를 알고 원래대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 돌려주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결국 카메라의 최후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두 아이가 새로 등장하는데...

 

짧은 책에서 긴 책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재미있는 소재의 책이 등장하는데,,, 나 같은 경우 어린시절을 뒤돌아보면 그게 명탐정 호움즈 라는 책이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그림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한번에 앉아서 읽게 된 책... 그런데 그 연장선상에 구스범스 시리즈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중 특히 남자 아이라면 이 무시무시한 소재로 발을 동동 굴려가며 읽는 재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곧 다음시리즈도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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