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 똥은 염기성이야? 똑똑똑 과학 그림책 38
성혜숙 글, 백정석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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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 똥은 염기성이야?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똥

 

똥이라는 소재는 주로 창작동화나 환경 도서에 많이 쓰이는 소재이잖아요.

유기농 농사라던가, 귀중한 창작물 똥에 관한 이야기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특이하게 산성과 염기성을 똥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물은 모두 같은 물일까?을 시작으로 하여

친숙한 삽화나 눈에 확들어오는 과학 동화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책속의 그림 방식이 참 마음에 들어요.

어지럽지 않고 간단하며 꼭 필요하면서 깨끗한 그림이랍니다.

단행본의 가치를 살렸다고 할 수 있어요.

 

수국의 색깔이 흰색, 파란색, 분홍색으로 달리 피는 이유는 뿌리에서 흡수하는 물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리트머스 종이가 없이는 산성과 염기성의 화학반응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활속에서 지시약을 만드는 소재가 포도 껍질, 장미 꽃 등 여러 가지 물질로 지시약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부엌과 화장실에는 온갖 종류의 산성과 염기성 물질이 모여 있잖아요. 요즘에 포도껍질이 음식 쓰레기로 많이 나오는데 아이와 함께 지시약을 만들어 식초, 샴푸 등을 넣어 색깔 변화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마술사가 된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요

똥은 먹은 음식으로 인해 산성이 될수도 염기성이 될수도 있답니다.

이 밖에 우리 몸의 피. 오줌, 위액 등도 산성과 염기성의 성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예전에 산성과 염기성의 리트머스 반응 결과를 달달 외워 시험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걸 배우기 전에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동기 유발을 한다면

더욱 신나는 과학 공부가 될거에요.

그리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산성과 염기성 이야기도 흥미 진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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