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썩 물렀거라! 역사 속 우리 이야기 달마루 12
신동경 글, 노정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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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더위야 썩 물렀거라.


가마솥 더위가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가마솥이란 표현이 딱 맞은 올 여름이었지요.

전기세 무서워 에어컨의 에 짜도 생각 못했던 저도 에어컨 사러 시내를 다 돌아다녀 보았으니까요. 결국은 뒷북을 쳤는지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어 못 샀네요. 
옛날 여름엔 어땠을까 싶네요. 냉장고에 얼굴을 집어넣을 수도 없고,,,, 아이스크림도 없고, 민소매 옷을 입을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요즘이라면 집에서는 아이들은 팬티바람으로 집안을 활보하면 되고 우리들이야 선풍기 바람에 팥빙수를 먹으며 지냈지만 옛날 사람들은 체면이 있어 차마 그럴 수가 없었는데 어떻게 여름을 지냈을까요.


요즘 옛날 사람들의 더운 여름 나기가 영화나 책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옛날 양반과 머슴의 더위 피하는 방법 내기로 시작된 이야기.... 옛날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놀러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거나 물놀이 했던 것은 천렵이라 한답니다.  가끔 어른들께 듣던 단어인데 여기서 천렵의 정의를 시원하게 내려 주는 군요.

죽부인, 삼베, 모시옷, 부채 등등 ......  실제 사회교과서에 여름과 겨울을 나는 조상들의 지혜에 대하여 다룬 단원이 있는데 이것을 배우기 전에 이 책을 읽고 나면 더욱 이해가 빠를것 같아요. 사회 교과서에서 다룬 조상들의 여름 관련 내용을 개념을 엮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었으니까요. 등거리와 등등거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아시나요?   예전에 아이들과 공부할 때 팔 토시를 왜 등거리라고 할까 한참 궁금했는데   배운지 한참 만에 알았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시면 팔 토시와 등에 걸치는 등등거리의 차이점을 읽다보면 눈치 채실 거예요..

요즘에 부쩍 사회 교과에 관한 이야기책이 많이 출판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수학보다 사회가 어렵다는 아이들이 많아서일까요?

조상들의 생활을 엿보기 위한 민속 박물관 가기 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기억력 증진에 더욱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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